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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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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한 이야기


BY 보배 2006-06-06

구리구리하다라면 부리부리하다라는 말이 연상된다.

뭐 전혀~ 라고하면 개개인 언어에 대한 경험이 틀리니

할 수 없다.각설하고 부리부리하다라면 부리부리 박사님이

떠오르는 세대고 나으 독특한 세계관이 펼쳐지는 이야기라

일찌감치 세대차이를 느끼는 이는 퇴실을 요한다.

 

남편이 조금전 퇴근해 방에 들어서다 방석을 발견했다.

회사에서 쓰는 본인 것이라 담박에 알아차렸다.

일주일전에 빨아 달라고 했는데 이제서 빨았느냐고

채근하려는데 정중앙에 구멍을 발견하곤 소스라친다.

\"이보쇼,이게 뭐야?\"

\"뭐긴 뭐유?방귀 구멍이지!\"

 

우리 남편 좀 거시기한 얘기지만 무척 구리다.

내코가 너무 예민해 피곤하면 오히려 냄새를

못맡는다.그래서 같이 사나보다.

아이들은 아빠의 화생방 훈련에 기민한 대처

요령을 익혀 창문열어 환기하느라 여념이 없다.

 

밖에선 안그러는데 마누라 있는 집에만 오면

주책없이 흘린단다.믿어야지.내 스스로 세뇌한다.

그래 내가 편하다는 얘기니 믿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