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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통행료 면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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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9

소통을 그리며


BY 반지름 2006-06-05

한때는

작은것에 감사 할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가진것이 너무 많네요

그런데도

나누는 것이 두렵습니다.

어쩌면 마음은 날이 갈수록 더 가난해 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참 좋군요

하루종일 머리핀이 어디로 갔을까 생각했네요

아침내내

밖에서 사람들 틈에 뒤섞여 있을때도

결국은 저녁나절 머릿핀가게에서 꽃핀을 헤집고 있으면서도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머리핀을 생각하면서 편두통에 시달렸네요

문제는 단지 사라진 머릿핀이 아니고

그렇게 아무렇게나 내 던져두더니 필요할때 애타게 찾아 헤멘다는 거지요

제가.... 정말

최선을 다했을까요...

갖고 싶을걸 갖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을까........

뭐... 어쨌거나 상관없습니다.

원치않아도 어떤것들은 내게로 오고

또 어떤것들은 절대로 제것이 되지 않더군요.

오늘은 간만에

수다를 떨고 싶었는데

수신인이

부재중입니다

늘 그렇다니까요

사실 그래서

다행일때도 많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