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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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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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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혀주고... 쩅그랑 와장창.


BY 오후워리 2006-06-04

설 잘 보내자 다짐하고 얼굴근육 풀고...

나근나근 시댁에 들어서니 냉기가 감지.

---이럴 땐 가만히 있어야 살지...

음식마련 시장 다 보니 시누 둘이 들어 오네.

---이래도 참아야지 살지?   

 쟤들은 시댁도 안 가고? 여길 왜 와?

 

과일 깍아 한상 내니...

시어머니 세며느리 불러 앉히며 쌀쌀히 한숨 쉬네.

시누들 시어머니 어깨 다독이며 방으로 보내고 한숨 쉬더니.

=======언니들?   왜?  엄니한테 소홀해?

            설이 사흘 뒤인데 이제 와서

            뭘? 할 수 있을 거 같아?

            다 해 놓으니 오는게 있을 수 있는 일야?

착한척 하던,이성적이던척 한 큰시누 고개만 끄덕이네.

 

둘째,셋째 며느리들...

스을쩍 엉덩이 들며  밖으로 나가려는데

=======언니들!! 나가지마!!!

 

젤큰형님 봉원(백수신랑) 째리더니...

 

=============애들은 나가!!   나가!! 

동서 둘!  나가!   차에 가 있어. 준비해~

 

 시누 눈이 휘둥굴.     ? ? ? ? ?  뭐래?

 

=============봉원!   너!  알아서 해!!  

잘해!   지금 이순간 부터 잘해라!!

 

시어머니 뛰쳐 나와

눈을 부린다.  ! ! ! ! !  아주 미쳤구나.

 

동서 둘 코트입고 나간다.    덜덜덜.    

우린 형님 성격알징.   다 죽었당.

 

=============뭐?   뭐가 어떻다고?   말해?  

 넌 여기 왜 왔냐?   오늘이 뭔날인데?

 여기서 까불지?    설 삼일 전에 뭐가? 

 네들...왜?   왔다구?

 소홀?  소홀 같은 소리 하네.   

 야!!   찌짐하나 얻어 먹겠다구 온겨? 뭐야?

 

시누 가슴이 떨려 할말을 못하다

========아니...왜?  소리를 질르냐?

 

봉원이 옷 하나 부인님께 걸쳐 주더니

쨍그랑~ 와장창!!  유리를 깬다.

 

=============뭐?   연락 자주 안 한다고?   

어머닌?   어머닌 작은아버지 집에 계신

시부모한테 전화 한게 언제야?   

말해라~  빨리...모셔가라고 하고

그후로 시부모한테 안부전화 한통없이

사시잖아?   그런데...뭘?  심심해?

 

시누둘  아주 덜덜 약 올라 죽을라 하고,

시엄니 스머프되여 방으로 들어 간다.

=========그건...엄마가 아프니까..

 

==============야!!! 나도 손가락이 젤 아퍼!!

네들 인형 눈 붙일려면 어디가 젤 아프겠어?

퉁퉁부은 손으로 전화?   네들...나한테 고생한다

한번이라도 전화한 기억없지?  뭐?! 소홀?

 

봉원  옷 하나 또 부인님 입혀 주고  쨍그랑! 유리 깬다.

 

시누들 깨진 유리 나 뒹구는 집에서...

둘이 딱 붙어 눈만 째린다.

 

==============뭐?   용돈 안 드린다구?  

 야~인형 눈 붙여서 끔값주면 끔값 줬다고?

 할 거 잖 아!!!   네들...

통장정리하게 어머니 통장 갖고 와!   빨리..

주지 못하고 받아 가는거 누구야?  

 둘 다 받아가지?  그돈으로 루이바똥샀지?

 

봉원  이불을 부인님 덮어 주고

성질 나는 대로 유리 다 깬다.

 

시누들 눈물콧물 다 얼었네.    

 집안 유리 다 깨지고...겨울바람 다 들어 와 놀고있네.

 

==============나가!!! 짐을 어디다 풀어?  

 짐싸!!   아주 해외원정을 왔군...이사왔냐? 

착한언니들이 버스터미널까지태워 다 줄거다.     

봉원이가 집 다 뿌시기 전에 가라 응?

아!!  비닐이든 뭐든...창틀에 끼고 가야겠다.  네들이...

그래서 왔구나?    콩가루 창틀이다.   잘 끼고 가라~

 

같은 여자 입니다.     그곳에서나 잘 하세요.    

  웃는다고 약하게 보면

독하게 물립니다.       얼지 마세요.   

 때리기야 하겠어요?

집을 뿌시면 뿌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