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울29일 월요일 맑음(안개) 삼각산 문수봉 코스=산성입구-중성문-행궁지-남장대능선-의상봉갈림길-청수동암문- 문수봉-대남문-산성입구 함께한님=산내음 산이슬 솔향기 들꽃 봄소녀 참빛 해바라기 코스모스 산내들 물안개(10명) 이번코스는 허리아파 못오던 산이슬님, 한달만에 나와 편한코스로 워밍업 할수있게 바위없는구간을 선택한다. 다음주에는 꽃사슴과 산새님도 빨리 완쾌되어 만나길 바라며..... 산성입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전날 내린 비 로 계곡은 많은수량의 물이 힘차게 흘러내린다. 크고 작은 폭포의 향연을 보며 ,싱그럽게 피어나는 꽃들과 작고 앙증스런 야생화의 마중을 받으며 신록의 향연속으로 들어간다. 날로 푸르러지는 산하...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계절은 어느새 여름을 치닫고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등로,수정같이 맑은물은 옥빛이고...손이라도 담그면 금방 푸른물이 들것같다. 늘 보던 계곡이건만 오늘따라 더 정겹게 느껴지는건 왜 일까? 반가운님들과 함께여서 그러리라... 중성문을 지나 정자주변에는 탐스런 수국과 해안가의 상징인 해당화가 곱게피어 여인들을 유혹한다. 행궁지를 통과 남장대능선 한자락에 도시락을 펼친다. 오늘의 특별메뉴.. 보리밥과 산나물비빔밥 들꽃님이 준비한 보리밥과나물 산내음님과솔향기님의 산나물, 참빛님이 직접기른 모듬쌈 겆절이... 커다란 양푼에 모두넣어고,고추장 참기름 듬뿍넣어 산정에서 비벼먹는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리라. 둘이 먹다 하나죽어도 모를정도로 정말 맛있다. 예전에는 열무김치를 담아도, 이웃들과 모여앉아 밥을 비벼먹으며 웃음꽃을 피웠었다. 식후 따끈한 커피한잔을 마시며 행복해하는 여인들 행복이 따로있나.. 이렇게 정겨운님들과 자연을 노래하면 그만이지.... 남장대능선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뿌연안개속에 잘 보이질않고... 이틀전 12성문 종주하며 지났던 청수동암문 ,문수봉정상에 올라 깊어가는 여름을 만끽한다. 산성계곡으로 하산하며 계곡물에 발담그니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것같다. 오늘 우리님들을 위해 먹거리를 준비한 님들 수고했구요. 고맙고 감사해요.다음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즐겁고 행복한 6월 되십시요 쪽동백나무 해당화 안개속의 백운대 단체 의상능선 문수봉 문수봉암릉에 올라... 문수봉에서 단체 산목련 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