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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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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


BY 홍월 2006-05-29

지금은 많이 졌다. 하얀꽃인 아카시아꽃 먹어 보셨는지요. 쌉싸름하면서 달고 향기 좋고

내가 태여난곳은 명륜동 물탱크가 있는 동네였습니다.  지금은 막혀있지만 흔들바위가 있고 삼청공원이 있고 감사원까지 아니 성대도 있군요 집을 나서면 서부터 향기가 음 ... 정말 좋타. 걸어서 올라가요 구불구불 왼쪽 오른쪽 돌다보면 물탱크가 나오지요 물론 지금은 배드민턴장이 되었구요. 거기부터 가요 향기 맡으면서요 그 길도  구불구불 옆에는 아카시아 꽃이 손에 다를 정도로 많이 있어요. 활짝 핀 꽃 덜핀꽃  초록잎이 힌꽃이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 그 옛날에 과수원길 노래부르면서 내려감니다 .

또 초록잎을 따서 친구들과 가위 바위 보 하면서 이기면 잎을 하나씩 따버렸죠. 음 다 따버리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했나 행운이 온다고 했는지 기억이 없네요.

그렇게 가다보면 예쁜 시골길은 끈나면서 멋진 건물이 나와요  감사원이죠 어릴때는 뭔지도 모르고  조금은 무섭기도 한 깨끗한 건물이죠.

조금만 지나면 삼청공원  지금은 약수를 뜨러오는지요.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약수를 뜨러 오셨습니다.  삼청공원은 지역상  막힌 곳도 있지만요. 벗꽃과 아카시아꽃이 어우러졌서  정말 보기도 냄새도 좋아요. 한번가보세요.

담숨에 오셨지만 그 사이에 성대로 빠지는 길 또한 좋죠.

벗꽃, 아카시아꽃. 라일락,  창경원에 사람들 구경 저 어릴때는요 시골 애들 처럼 놀았습니다.  성대에 고염나무 지금은 없더라구요.

아 행복했구나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