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컴에 발빠르게 오간지도 벌써 삼 년여가 되는 듯 합니다.(기억오류)
아니 정확히 말한다면
2003.11.2일에 입문(?)하여 작가방에 전세집을 차리고 살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의 글을 읽어왔습니다.
그 중에 제가 시에 푹 빠지게 한 분이 두 분이 계십니다.
제 보잘 것 없는 글 속에 감히 두 분의 닉네임을 올려도 될지 몰라 망설여지지만,
글이 정갈하고 아름다운 두 분이라서 올려봅니다.
정말 한 편을 읽고는
밤새 들락거리며 시에 빠지게 한 제 불면의 밤의 제공자이신 분들입니다.
[꿈꾸는 사람들-몽련님][당신땜에-박엄마님]
어쩜 그리도 부드럽고 매듭이 없이 써내려갔는지..밤새 시에 취해서 잠도 못이뤘습니다.
요즘엔 바쁘셔서 그런지...두 분다 뜸해지셨습니다.
제 불면의 밤을 염려해서 그리하신건가요?
다시 그 고운 시 들을 읽는 기회를 주시지 않으렵니까?^^
제가 님들에 대해 아는거라곤 이 것 뿐이라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이거 올렸다고 회초리 준비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바쁘신 일이 없다면 다시 또 글을 적어내리는 작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암튼 두 님들의 글을 기쁜 맘으로 읽는 그 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