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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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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의 절절한 사연을...


BY 쌍사자석등 2006-05-23

  (고도원의 아침편지)

- 성인병 -

성인병이란
사실 시시한 병이다.

기계로 치면 고장이랄 것도 없는,
닳고, 녹슬고, 헐거워져서
예전처럼 씽씽 돌아가지 않는 것과 다름없는,
수명이 다해간다는 징조다.

주인이 살살 손봐가며 쓰는 게 수지,
섣불리 기술자를 들이대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다.


- 박완서의《두부》중에서 -


나이 들어 생기는 병, 피할 수 없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질병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입니다.

성인병은,
얼마 남지 않은 미래를 위해 더 절제하고,
더 운동하고, 더 많이 활동하라는 신호입니다.

자기 관리를
더 철저히 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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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진리를 사랑하기를 배우고,
진리를 생명의 불가결한 요소로서 느끼기 위해서는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뭐니뭐니해도 피조물이고,
진리와는 철저하게 적으로서 상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리란 것은
사람이 원하는 그런 것이 아니고 언제나 무정하고 냉혹한 것이다.

                                                          - 헤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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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관심)

TV에서
육상대회를 중계하고 있었다.

엄마와 누나(김현숙),
그리고 김홍영씨가 시청하고 있었다.

(남자 3,000미터 계주 경기였다.)

트랙을 도는 선수들의 모습을
다소 재미없이 바라보고 있었는데
누나가 물었다.

“무슨 경기해?”

옆에 계시던
엄마가 말했다.

“마라톤인가 봐”

엄마의 대답에
홍영씨는 속으로 웃고 있던 중이었는데
누나가 다시 물었다.






































“몇 대 몇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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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식)

- 냉장고 속 냄새 제거하기 -

원두커피 찌꺼기를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훌륭한 탈취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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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스토리 / 오빠를 위해...)

제게는
8살 터울 오빠가 있습니다.

제가 9살 때,
선천적으로 신장이 안 좋던 제게
오빠는 신장 하나를 덥석 떼어줬습니다.

그 탓에 농구선수의 꿈을 포기해야 했지만
신장이 하나라서 몸이 가벼워 남들보다 더 편하다며
오히려 웃는 얼굴로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제 신부전증으로
오빠의 하나 남은 신장마저 고통 받고 있습니다.

오빠가 쓰러지자
신장을 받은 제 자신이 미치도록 미웠습니다.

나 살겠다고 오빠를 위험에 빠뜨리다니...
모든 게 제 탓인 것만 같아
죄책감으로 괴로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너무도 고통스러워하는 오빠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꾸만 두려워지는 제게
오빠는 여전히 웃음을 건넵니다.

\"오빠 하나도 안 아파.\"

이제 저는 오빠가 제게 새 생명을 주었던
그 때 나이, 열일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빠에게 아무 것도 줄 수가 없습니다.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
우리 오빠 나을 수 있도록 제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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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희생과 사랑.....

연민과 걱정의 마음을 접하고
오늘 이 시간, 자꾸만 명치께가 먹먹해집니다.

누구인지 소개되지 않아 모르겠지만
빨리 쾌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월18일 아침에 메일로 받은
‘감동의 편지’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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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목스님’의 10가지 인생덕목 / 마지막 회)

10. 멈춤(止觀)

가끔은 칠흑같은 어두운 방에서
자신을 바라보라.

마음의 눈으로, 마음의 가슴으로, 주인공이 되어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나, 어디로 가나...\"

조급함이 사라지고
삶에 대한 여유로움이 생기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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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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