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人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4년간 해온 처가살이에
마음이 아닌 몸까지 닫혀버린건지...
내가 아버지에게 잘해온건 하나도 없기에
이제라도 잘하려는 마음하나였는데
그 人은 이제 그만큼 한건 많이한거라며 독립을 주장한다.
가운데이다.
나의 마음이\" 이제 된것같아.\"할때까지만
그때까지만 그냥 눈감고 있어주면 안될까?
지금까지 우리생활 하나 없이
지내온거 알지만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면 안될까?
가운데인데..
마치 술먹은 다음날 처럼 머리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그人말대로 아버지랑 평생을 살수도
날책임져주는것도 아니란걸
아는데..
그냥 내가 힘이될수있는만큼만 하고싶은데..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면
잘할기회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人과 아버지의 감정사이에
서있다.
妻家살이는 그 人에게보다
아버지에게 보다
내가 힘든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