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17일 월요일 맑음 (창원 천주산638m) 코스=천주사-만남의광장-534봉-623봉-용지봉정상-516봉-구암초등학교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산이슬 산내들과친구 들꽃 봄소녀 단비 산소녀 새코미 달코미 들새 여니 해바라기 행복 산울림 둥굴이 메아리 신갈부부와친구 물안개부부 남편친구6명 (29명) 여인들의 봄나들이 진달래산행지로 유명한 창원 천주산으로 향한다. 전날까지 올라온 천주산정보를 검색하고, 행여 꽃이 다지면 어쩌나 걱정되고.. 우리님들 모처럼 떠나는 전체 지방산행인데.... 보다 아름답고 멋진 풍광을 보여주려 애를 쓴다. 아지트가 개설된지 6년째 금남의 집에 모처럼 남편들이 함께한다. 월요일이라 서울에서 빠져나가는데 많이 정체되고.. 새벽6시 서울을 출발한지 2시간반만에 신갈에서 부부팀을 태우고 창원으로 향한다. 남녘으로 내려갈수록 들에 피어난 벗꽃, 진달래 ,복사꽃, 배꽃이 화사하게 피어있고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지는시기다. 12시가 넘어 산행들머리인 천주사입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12시10분) 잘 정돈된 등로 초입에 있는 진달래는 다지고, 만남의 광장에서 바라본 용지봉사면은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와....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우리님들.. 이렇게 많은 진달래는 처음이라고 난리들이다. 지난해 무학산에 왔을때 진달래가 덜피어 아쉬웠는데... 534봉을 지나며 바라보는 풍광은 주변이 온통 분홍빛이다. 분홍물감을 풀어놓은듯 ...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까지 불어주워 산행하는데는 아주 적당한 날씨다. 정상인 용지봉에 올라 창원과 마산시내를 보노라니 황사때문인지 온통 뿌옇게만 보이고.... 주변 넓은공터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고, 마산의 명물인 아구찜을 먹고싶다는님들의 의견에 하산시간을 보고 정하기로한다. 516봉 안부로 하산하는 등로에 피어있는 진달래군락 이곳은 지금이 한창이다. 우리님들 이순간을 디카에 담느라 여기저기서 셧터를 눌러된다. 안부에 도착, 그대로 하산하여 아구찜을 먹을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516봉을 올라 능선을 한바퀴 돌것인가? 의논끝에 산행을 더 하기로 하고 516봉으로 향한다. 능선 양쪽에 피어있는 진달래 ,때론 가을을 연상시키는 억새군락, 시원한 소나무산책로를 즐기며 걷노라니, 발에 전해지는 느낌이 폭신해서 너무 좋다. 아구찜보다 더 좋은 호젓한 산책로에 모두들 만족한 표정들이다. 하산길에 피어있는 한그루의 철쭉, 고운자태에 디카를 들여민다. 구암초등학교로 하산 산행을 마감하고 서울로 향한다. 왕복 11시간의 버스타기가 좀 지루했지만, 우리님들 모두 사고없이 산행을 마무리할수 있음에 감사한다. 무전기들고, 선두에 산소녀님,후미보느라 애쓴 남편과 꽃사슴, 살림하느라 애쓴 총무인 산이슬님, 그리고 김밥을 준비한 신갈부부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산행들머리
천주사
발지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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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주변 진달래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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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봉
정상을 향하며..
뿌연 황사속의 마산시내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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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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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속의 여인들
물안개부부
516봉을 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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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소나무숲
억새능선
예쁜 진달래길
창원시내
올해 처음본 철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