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편 지 -
누구에겐가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야.
누구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자
책상 앞에 앉아서 펜을 들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야.
물론 글로 써놓고 보면,
자신이 말하고 싶었던 것의 아주 일부분밖엔
표현하지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괜찮다 싶어.
누구에게 뭔가를 적어 보고 싶다는 기분이 든 것만으로도,
지금의 나로서는 행복해.
그래서 나는 지금 네게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는 거야.
- 무라카미 하루키의《상실의 시대》중에서 -
편지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의 다리입니다.
아픈 마음,
슬픈 마음,
기쁜 마음.....
짧은 편지글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쓰는 마음 하나만으로, 받는 마음 하나만으로,
나를 돌아보고 서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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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진실이 있는 말은 결코 아름답게 장식하지 않고,
화려하게 장식한 말은 진실이 없는 법이다.
- 노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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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감사실에 근무하고 있는 김상식씨는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참 많이도 했다.
어린 아들 녀석이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젊은 어머니는
사뭇 충격을 받았다.
꼬마 녀석을 무릎에 올려놓고는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어머니는 설명했다.
“눈이 불같이 새빨갛고,
날카로운 뿔 두 개가 달린
새파란 키다리가 밤중에 와서
거짓말하는 아이들을 잡아간단 말이다.”
그러자,
꼬마 녀석이 말했다.
“엄만, 나보다 거짓말을 더 잘하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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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나무나 꽃의 물은 하루 전에 -
나무나 꽃에 주는 물은
하루쯤 미리 받아둔 물을 사용해야 한다.
수도물일 경우,
꼭 하루 전에 미리 받아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소독을 위해 넣은 클로르칼크를 증발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항의 물을 갈아 줄 때와 같은 이치인 것이다.
우물물일 경우에도
하루 전에 퍼 두면 물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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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달팽이)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어느 쌀쌀한 봄날,
달팽이 한 마리가 나무를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새 한 마리가
달팽이에게 쏘아붙였다.
“이 바보 같은 달팽이야~
도대체 네가 어디로 가는 줄이나 알고 가니?”
옆에 있던 다른 새도 거들었다.
“지금은 나무에 올라가 봤자 아무런 열매도 없어.”
그러자,
묵묵히 나무를 기어오르던 달팽이가 대꾸했다.
“내가 저 꼭대기에 올라갈 즈음에는 틀림없이 열매가 열릴 거야.”
새들은
달팽이의 뚝심에 놀라고 말았다.
- ‘행복한 동행’ 2006년 4월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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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오늘만큼은
\"정신을 굳게 차리자\"
무엇인가 유익한 일을 배우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노력과 사고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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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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