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계시는 할머님이 오셨다
나 좀들어가도 대
예 들어오세요
할머니 무슨일로 저희집에 오셨나요
좋은 사람이 있다고
재혼생각 없냐고 물어신다
옆에서 몇년을 봐도
항상그대로 말도없고 너무 사람 좋아보여서
아이구 무슨말씀이세요
저 생각없어요
재산도있고 인품도 있다신다
이동내 살면서 몇번째인가?
할머님 저희집에 얼마든지 놀러오세요
하지만 다시는 그른말씀은 하지마세요
전 아이만 있어면 힘든것은 괜찬어니 그르지마세요
차한잔 마시고는 가신다
아이가 방에서 들엇나보다
엄마 좋은사람있있어면 친구하시면 되쟌아요
엄마는 아들있어면 되쟌니
저는요 엄마가 이야기 하실 친구분이 계시면 좋게는대요
마음까지 크버린아들이 안서럽다
단한번도 생각해본일이 없다
힘들고 외로워도 근냥 이대로가 좋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어로 풀어야 한다지만.....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