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말을
지능이
모자란 저능아 취급을 받는다.수학문제
풀으라 하면 내가 훨씬 난데…수학시험
보자고 할수도 없고, 원 쩝쩝……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치과 가는 것은 별로 재미가 없다.이곳은
일년에 두차례에 걸쳐 스케일링을 보험에서 커버를 해 준다.잇몸이
나빠서 그 이상을 하면 보험에서 커버가 안되어 다 내야 한다.어린아이들도
충치 때문에라도, 데리고 가면 무조건 스케일링을 시킨다.물론
보험이 없는 사람한테는 예상가격이 얼마라며,설명을 하고서
하겠냐고 물어본다.
치과에
다니면서 있었던 일이다.처음에
치과를 갔을때나는
그야말로 영어를 아주 못 했었고 미국시스템도 잘 몰랐었다.치과의사는
같은 성당을 다니는 사람인데나더러
잇몸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고과산화수소를 물에 1:1 비율로 섞어서
가글을 해주라고 한다.그리고 과일을
많이 먹으란다.또
비타민C도 먹으란다.하래는 대로
하고있는데어느날은
물어 보더라.“
과산화수소가 뭔지 알지? ““음, H two O two
아니냐?”“
뭐어? 음, 베~리 구~ㄷ”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왔다.
다음에
또 갔더니비타민
씨가 들어있는 과일들을 말하더라그러더니
‘
너 비타민이 무엇인지 아냐?’푸
~~~~~~~~~~~~~ㄱ,ㅍ~~~~~~~~~~~~ㅜ~~~~~~~~~~~~ㄱ아니
이럴수가 ?내가
누구냐?내가
이래뵈도 고등학교 다니는 딸아이에게수학과
과학은 영어책을 놓고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인데…..비타민이
뭔지 아냐고?스팀이
올라온 이 아줌마아예
비타민의 종류를 수용성, 지용성으로 구분해서 설명해 주고그것의
기능과 어떻게 몸에서 빠져 나가고또
어디에 저장되는지를 쭉 설명하여 주었다.그리고
비타민이 많이 들은 음식의 종류까지도….다행이도
얼마전에 아이들 공부 가르칠때읽어둔
과학책이 생각나서 영어도 별 문제가 안되었다.이번에는
치과의사가 벙뜬 얼굴이 되었다.그러더니
그 의사왈“
네가 나보다 더 낫다”“
내 전공이 생물이라서 그래. ㅎㅎㅎㅎㅎ 다음에 또 보자 안녕!”웃으면서
그 병원을 나왔다.‘
ㅎㅎㅎㅎ이런 사람은 기 좀 죽여도 돼’ 하면서……..
그 다음부터
그 의사 나에게 그런소리 안 한다.오히려
한국이 산업이 많이 발달 되었다는 것을 듣고서삼성
,엘지,현대 얘기를 하면서한국이
꽤 발달된 나라라고 이야기 한다.이제는
자기가 나온 대학에 우리 딸이 들어가니까대학교얘기만
한다.
그런데
나는 언제쯤 영어를 잘해서 이런 대접을 안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