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나는 공짜가 싫어 -
오늘날은
노력없는 대가를 바라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강도 근성이나 거지 근성이
만연해 있다는 사실과 다르지 않습니다.
\'나도 공짜가 좋아\'라는 광고가
당연지사로 받아들여질 정도입니다.
남다른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남다른 보람을 기다리는 사람은
훔쳐온 플라스틱 꽃나무에 나비가 날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 이외수의 <바보바보> 중에서 -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아 절로 고개 숙여지네요.
나 자신과 주위를 한 번 둘러보게 하는 글입니다.
몸은 비록 힘들고 고단할지라도
공짜가 아닌, 땀 흘려 얻은 것이
훨씬 값지고 행복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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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인생을 가치있게 살고자 원한다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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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필자와 같이 근무하고 있는
황인찬씨와 조인형씨는 둘이서 부산에 다녀왔다.
두 사람은 열차 안에서 서로 마주 앉아 오다가
황인찬씨가 먼저 양해를 구했다.
“난 내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지경으로 나빠질 줄 몰랐습니다.
완전히 귀가 멀어버렸나 봐요.
당신이 한 시간 동안이나 나를 보고 이야기해 왔는데
난 한 마디도 듣지를 못했거든요”
그러자,
조인형씨가 대답하기를.....
“전 말하고 있었던 게 아닙니다.
그냥 껌을 씹고 있었을 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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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시금치 데칠 때 설탕을 넣으면 풋내가 사라져 -
시금치를 데쳤는데도 풋내가 나는 것은
시금치의 수산 성분 때문이다.
시금치를 데칠 때는
더운물 다섯 컵에 한 스푼 정도의 비율로 설탕을 넣고 데친다.
설탕이
수산을 중화시켜 풋내를 없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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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다른 이에게 기쁨을 주었기 때문에)
수년 동안,
공동묘지 관리인에게 매주 편지가 도착했다.
거기에는 자신의 아들 묘에
꽃을 사서 놓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이 들어 있었다.
어느 날,
병색이 완연한 늙은 부인이 커다란 꽃다발을 안고 왔다.
“오늘은 아들의 무덤에
직접 꽃다발을 놓고 가려고 왔습니다.
의사가 제게 앞으로
몇 주일밖에 더 살지 못할 거라고 말했거든요.”
관리인은
망설이다가 말했다.
“부인,
이곳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 꽃을 보거나 향기를 맡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있는 사람에게 꽃을 준다면
매우 좋아할 것입니다.”
곰곰히 생각하다 자리를 떠난 부인이
몇 달 뒤에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묘지 관리인을 찾아왔다.
“당신 말이 맞았어요.
꽃다발을 병들고 아픈 사람에게 갖다 주었어요.
그렇게 하니까 사람들이 무척 기뻐하더군요.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요.
의사는 어떻게 내가 다시 건강을 회복했는지 이유를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히 알아요.
바로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기 때문이지요.”
- ‘행복한 동행’ 2006년 3월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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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사랑의 언어)
86. 누군가에게 시를 적어 보내준다.
87. 우체국 아저씨께 작은 선물을 준다.
88.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에 대해 말해준다.
89. 남들의 실수를 용서해 준다.
90. 자신의 실수도 용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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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