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신이 또디 같은기 고마 가마니있제
주식한다고 촐랑거리다가 몇일세 사십만원이 홀라당
날아가삣다
울 서방이 알먼 큰일인데
우짜까
내가 사면 내리가고 내가 안사면 오르는기 이기 눈이 붙엇는가
나를 살살 약만 올리내 그래도
이쯤해서 고마 해야제 더하다간 집날리 묵게 생겼다
오늘 저녁에 안주 한상차려놓고 우리영감이랑 쐬주 한잔함서 이실직고 해야지
영감 속하가 속이쬐금 안편하니까 ㅎㅎㅎㅎ
영감요 미안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