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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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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비애..(悲哀)


BY 찔레꽃. 2006-03-04

또박 또박

창문틈으로 들리는 귀에 익은 구두 소리다,

=딸 온다=남편의 그 말과 동시에 딸깍 대문열리는소리,

연이어 현관문이 열린다

그리고 방문이 열면서 딸이 들어선다,

다른때 같으면 할머니 방에가서 먼저 인사 하고 올텐데 우리 방으로 먼저 들어 온다,

할머니 한테 인사 먼저 안 하고 와 이리 먼저 오노=

하고 딸을 쳐다보니 문앞에 서 있는 딸의 표정이 울상이다,

=와 무슨일이 있었나=

흑흑 우는 시늉으로 말한다=엄마 나 오늘 애들 한테 배신당했다.그리고 일당 잃어삐고.=

티브이를 보고 있던 남편과 내가 동시에 무슨일인데 ?

딸의 말인즉 오늘 수업 들어 가기전에 학생들 책값을 받았서 봉투에 넣어 책상위에두고 잠간 교실을 비운 사이에 어느 학생이 돈의 일부를 가져갔나보다,

교무실에서 책값을 주려고 꺼내보니 모자라더란다, 마침 딸의 지갑에 돈이 있어서 모자라는것만큼 보충을 하긴했다한다,  돈이 아깝기도 하지만 내가 가르키는 아이들한테서 배신을 당하는 기분이라면서 속상헤 한다

백화점에서 서울에서 도 알바를 하면서 힘든때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어린 아이들이라서 상처가 되었나 보다 그말을 듣고 아빠가 지갑에서 모자라는것만큼 주니 받지 않겠단다,

본인의 실수이니 자기 책임이라면서 받지 않으려 하는걸 옆에서 나도 아빠가 주시는거니까 받으라 하니 받는다  들릿듯 말듯 작은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 방에서 나가는 딸의 뒷모습이 안타깝다,아이들이 잘따르니 재미있고 즐겁다 하던니 많이 속상한가 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호기심에 .아니면 돈의 의미를 알기에 그렇게 하고싶어을것이다 ,부모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는것은 아니지만 걱정스럽다,

우리 아이들 자랄때와 요즘 아이들 자랄때가 많이 다르다,부모들 역시 우리가 아이를 키울때와는다른점이 많은것 같다, 무엇이든지 내 아이가 우선인것이다,

물론 모든 부모들이 다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탈선 하는 아이들이 많다 보니 괜스례 걱정스럽다,식닥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딸에게 이번 일은 니게 좋은 경험이 될끼다.앞으로 매사에 조심하고 사회 생활을 할라쿠모 내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또 다른사람으로 부터 피해를 받기도 한다,니 자산은 모든일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작은 아이다.

좀더 세상을 보는 여유를 가지라,

=하지만 엄마 불량한 짓을 하는 애들이  있다는것은 알지만 막상 네 주위에서 그런 애들이 있다는것이 너무 속상해서 화가 날라 해요.

그게 세상이고 니가 살아가면서 세상을 알게 되는 한 과정이다,

딸아이는 이번일로 좀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깨달았어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