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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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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BY 윤맘 2006-02-17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됬다.

때론 잊고 마는 것, 잊고 살아가게 되고   그리고 굳이 잊으려 고개  돌렸던...

그러다 문득 한 번 고개 들어버리면 수 많은 상처를 내며 온 몸을  후벼댄다.

깊숙히 숨어버렸던 나를 꺼내보며

일어나라고 소리쳐버린다.

처음으로 밥을 못 먹게 됬다.

난생 처음 일어난 일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참으로 난감한 시간을 보냈다.

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선택한 것임에도

내 손에 해답지를 가지고 있는 양

그 해답지를 보려고 애쓰는 시간동안

나는 수 없이 허물어지고 넘어지고

또 일어서려했다.

 

그러다 문득 상처난 내 가슴으로는 해답을 얻을 수도 줄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됬다.

내 상처밖에 보이지 않으니...

 

이제 다시 일어서려한다.

때로는 다시 나를 향해 던져질 질문들에게 대답하기위해

오늘 이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이 곳에 들어오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선정된 그 어떤 책보다도 더 많은 것을 일깨워주는...

수 많은 작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