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어길수 없는 약속인냥
공책 한면 분량의 기도문을 쓴다.
늘 같은 내용이지만 늘 새로움은
그게 다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어서 일것이다.
그냥 남에게는 불만일수도 있는 변화 없는 일상들이라도 . 그것마져도
갖추어 지지않고 살고 있는 나의 주변을 보며.
평범하게 산다는것이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아니 그게 가장 큰 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기도가 평생 기도로 끝나지는 않을까..그런 쓸쓸한 날도 있다. 그래도 또 기도 할수 밖에는 없는 ㅡㅡ 사람으로 산다는것.
사람으로 태어나 산다는것.
아름다운 한 소절의 멜로디가 하루 내내를 행복하게도 하는 날들.
전쟁이 난다면?? 비상품목을 적어보던 몇년 전.
커피를 가장 먼저 적었던 웃지 못할 철없음도.
사실은 나를 지탱해주는 활력소인걸 ㅡㅡㅡ
사실은 별것도 아닌것들 속에 산다.
별것도 아니것에 흥분하고 즐거워 하고 목숨 걸고 산다.
생각의 각도를 바꾸면 아무것도 아니일들이 수두룩인걸....
욕심인가? 아니면 인간의 속성인가?
인간으로 산다는건 힘든일이다.
뇌를 속이고 가슴을 속이고....힘든 일이다.
그래도 또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다 살아간다.
산다는 것은 내 삶의 방식에 얼마나 흠뻑 취할 수 있느냐는 것이란다.
사람들은 다들 무엇에 흠뻑 취해 오늘을 사나?
그 취함은 사람에게 자신감을 준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좋은것에 취해야겠지?
그럼 난 무엇에 취해 살고 싶은 것일가.
\"난 뭐든지 다 잘 할수 있어.\"
난 거기에 취해 살고 싶다.
그러고보니 난 아마 지금 어려운 시기인가 보다.
나에게 용기를 주고 나를 위로 하고 사는 시기이고보니 말이다.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그 말에도 취해 살고 싶다.
이루어내야 할 것이 많은 걸 보니 난 분명 미래를 갖고 있는 사람일것이다.
난 나를 사랑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난 가지고있다.
나를 사랑 한다는 것!!
사람은 누구나...
위로 함으로써 위로 받고.
사랑 함으로써 사랑 받는다고 한다
난 오늘도 나를 위로하고 나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