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때문에 매일밤잠을 설치다 보니
머리는항상 띵하다
아침부테 우울하다
감기는 어디로 갈생각도 않는다
마음이 우울하니 죽자고 달라붓어 뜰어질
생각을 안나보다
무거워던 짐하나을 내려놓어면 조금은 가벼울줄 알아건만
거것도 아니다
엄마와 어제저녘 한시간정도 그야말로 눈물로대화을했다
엄마는 우리가 어디에 살고있다는것을 알고겨셨다
그른데 왜안찿아 와냐고 묻는말에
분명히 엄마가 가시나 니을찿어면 더멀리
가버릴게분명 한데 우째가겠노
한숨석힌 엄마의 목소리였다
방학이니까 얼굴이라도 보자고 내려온나 하신다
응 애한태물어보고 간다면 아이만 보내께
하지만 이렇게 힘든꼴 누구에게도 보이기싫어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온게 아니던가
엄마 미안해 올해는갈수 없고 내년에는 꼭 갈께
근냥 이대로 살게 그로고싶어
그른데 가벼워야될 마음이 더무거운 것은 무엇일가?
어느날은 술생이 간즐한데
혼자는너무싫고 그렇다고 누가 옆에있는것도 아니다
문득문득 혼자라게 이렇게 외롭고 흐할줄이야
작년만해도 가난하다는것을 이렇게까지는 힘들지않았는데
올해는 일자리 구하러다니면서 나이문제에 많이 부디쳐서
그른지 불안한 마음을 뜰쳐버릴수가 없다
근냥 아이건강하고 나건강하면 조금은힘이 들더라도 괜찮을거라
생각 했는데 나의오산이다
주어진현실에 충실하고 열심이 살면 나아질것이라 생각했는데
마음마저 무기력해 지는것같아
마음이 자꾸만 불안해진다
이르면안돼
한번더 일어나자
지금부터 이틀만 마음껏 앓야되는그야
1월1일부터는 언제나 그랫듯이 일어나는거야
스스로 다짐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