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에세이 방에 들어오면 알콩 달콩 재미난 이야기 에서 부터 어려운 살림살이 그리고 자
식들 이야기가 풍성해서 언제나 정겹다.
오늘은 그래서 나 자신의 이야기를 한번 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었습니다.
27,28 살 두 아들만을 연연생으로 키운 엄마 입니다.
그런데 이 두 아들을 키우면서 ..정말 이렇게 형제간에도 안 닮을수가 있을까하고 의아 하게
생각 해 본적도 없었답니다.
성격,외모,식성..어디 닮은건 둘다 아들이란것만 ㅎㅎ
근데 자라면서 학교에 입학하고 부터...
큰 아이는 참으로 영악해서 초등학교때부터 대학 졸업할때까지 상위 그룹에 들어서 지방에
서 서울의 명문대 그리고 우리나라 일류 대기업에도 무난히 입사하여 촉망받는 신입사원으
로 주위 친구들에게 선망의 대상입니다(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던데..ㅎㅎ 죄송)
그런 큰 아이에 비해서 둘째는 초등학교 입학때 부터 공부와는 담을 쌓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으로 부터 엄마 호출이 ..그래서 고등학교는 그나마 인문계 학교에 겨우
턱걸이로
입학하고 학교에선 또 말썽만 부려서 엄마의 맘을 몹시도 상하게했답니다.정말 고등학교 내
내 성적도그랬지만 졸업도 겨우 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대학도 수능 성적이 좋을리도 없고 내신 성적 또한 최하 등급이니 겨우 전
문대를 입학하고 졸업 했습니다.물론 군대도 다녀오고...
그러니부모 맘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똑 같이 낳아서 키운 아들인데 이렇게도 다를수가...
그런 둘째가 지난번 그 어렵다던 공무원 시험에 그것도 우수한 점수로 합격하여 곧 발령을
앞두고있습니다. 정말 어느 누구도 믿기지않은 사실이였습니다. 정말 기적이였습니다.
단순히내 아이 자랑 이 아니라 공부도 집중하면 충분히 가능 하다는 이야기를하고 싶어서
이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가 그동안 보여 주었던 놀라운 집중력에 정말 놀랬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전혀 집중력도 그랬고 도무지 책만 보면 잠이 온다던 아이가 독서실에서 밤을 세웠다니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 집중력은 이길이 아니면 더 이상 살길이없다는 절박한 심정이
아니였을까 생각 합니다.
지금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고 넘 너무라지말구요
아이가할수 있도록 여건만 만들어주면 어느 누구도 가능한 일입니다.
아이들은 다 때가있습니다.
철이들때가 분명히 올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