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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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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에 쓰는 가을편지


BY 물안개 2005-11-10





2005년 11월10일 목요일 흐림 (인왕산)

코스=경복궁역-사직공원-황학정-범바위-매바위-치마바위- 인왕산정상-
기차바위-부암동사무소-청계천-종묘-창덕궁

함께한님=꽃사슴 솔향기 들꽃 물안개(4명)

오전에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 우산을 준비해서 경복궁역으로 향한다.
가을비를 맞으며 낙엽을 밟는것도 낭만일것같다.
오늘하루는 완전히 가을여인이 되어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껴보기위해서....

늘 가까이 있으면서 오르기 힘든 인왕산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잔득 찌프린 날씨다.
돌계단과 기묘한 바위들로 이루워진 인왕산 정상에서니 ,도심이 잘 보이질 않는다.
기차바위를지나 울긋불긋 꽃대궐을 이루고 있는 부암동마을이 아름답게
펼처지고, 소나무숲 한모퉁이 낙엽의 향기를 느끼며 도시락을 먹고,
부암동사무소로 하산 산행을 마감하고 복원된 청계천을 보기위해
교보문고 로 이동한다.
평일인데도 많은 인파로 붐비고,시원하게 내뿜는 폭포는 하수도냄새가
많이 난다.
청계천을 따라  5가에서 종묘로 이동 곱게물든 은행나무와 단풍속으로
들어가며 가을을 만끽한다.
육교로 이어지는 창경궁, 오랫만이다.
다녀간지 30년은 더 되었으리라...남편과 데이트시절에 왔다갔으니....
잠시 지나간 추억도 떠올리며, 바람에 흔날리는 낙엽길을 밟으며
만추의 여인이되어 아쉬움속에 가을 을 보낸다.
산행  짧게하고 청계천과 고궁을 한바퀴도는 이런 여행도 괜찮을것같다.
매년 가을 끝자락에 이런 여행계획을 세울것이다.
다섯시간동안 깊어가는 가을에 푹빠져 행복한 하루였다.
우리님들 이런 여행 어떠세요.한번 느껴보세요 너무 좋더라구요.




황학정(활터)





인왕산정상



기차바위

부암동마을

소나무 능선길

청계천




종묘

종묘 단풍아래서....

낙엽에 뒹굴며....



창경궁..... 연인들이 아름답지요



창경궁단풍






가을여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