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57

집공사


BY 재재맘 2005-11-08

지난 한 달 친정집이 수리를 하셨다

 

아버지 반대에 31년간 집수리 못하셨던 울 엄마

 

너만 믿는다는 울 엄마.

 

이것저것 재료 사대랴  감독하랴  몸은 녹아났다.

 

우리집에 와 계시는 동안

 

사근하지 못한 남편, 불편해 하시는 부모님,  

 

양쪽에 한바탕씩 짜증도 냈었다. 에그~~~ 안즉도 멀었다고 후회도.

 

나한테도 좀 신경써 줘 하는 딸아이

 

이틀간 출가도 하고...

 

 

다사다난했던 한 달

 

마음자리 한뼘 자라 이런 저런 얘기 알콩알콩 하는 딸아이 보며

 

흐뭇해 하시는 친정 부모님 뵈며

 

20년 가까이 친정옆에 살아도 멀게만 느껴지던 장모, 장인어른 가까이 느끼는 남편

 

참 길다 싶었던 한달이

 

그러그러 지나간다.

 

 

그런데...

 

복중의 제일이 일복이라던 할머니 말씀이

 

정말 맞는 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