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친정집이 수리를 하셨다
아버지 반대에 31년간 집수리 못하셨던 울 엄마
너만 믿는다는 울 엄마.
이것저것 재료 사대랴 감독하랴 몸은 녹아났다.
우리집에 와 계시는 동안
사근하지 못한 남편, 불편해 하시는 부모님,
양쪽에 한바탕씩 짜증도 냈었다. 에그~~~ 안즉도 멀었다고 후회도.
나한테도 좀 신경써 줘 하는 딸아이
이틀간 출가도 하고...
다사다난했던 한 달
마음자리 한뼘 자라 이런 저런 얘기 알콩알콩 하는 딸아이 보며
흐뭇해 하시는 친정 부모님 뵈며
20년 가까이 친정옆에 살아도 멀게만 느껴지던 장모, 장인어른 가까이 느끼는 남편
참 길다 싶었던 한달이
그러그러 지나간다.
그런데...
복중의 제일이 일복이라던 할머니 말씀이
정말 맞는 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