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란 어떤걸까? 역한 냄새를 감춰주는게 그 역활 아닐까? 냄새를 없애주는 건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유독 사람들에게만 쓸수 있고 또 그렇게 지내왔는데.......
얼마전 시내에 나갈일이 있어 향수를 뿌려봤다. 그런데 차안에서 문득 이런 일이 생각났다. 싸구려 향수를 뿌린 여자.....책에서나 영화에서 싸구려 향수를 뿌린 여자는그 값처럼 싸구려 취급을 하던데......환영받지 못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천박한 행동을 하거나 우아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는데 내가 뿌린건 시중에서 싸게 팔고 있는 제품인데......그런데 난 결코 책에서나 영화에서 그려진 여자는 아닌데......우아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그래두 천박해 보이거나 행동은 안하는데......
어쩌다가 비싼 향수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그런데 향 냄새는 결코에 좋치가 않아 장농 깊숙히 모셔둔게 있다. 아마 기간이 꽤지나 버려야 할 지 모른다. 비싼데도......버리기는 좀 아까와 모셔두는데 그게 향수의 역활일까?
2000원,5000원,10000원......요즘 주부들이 흔히 접하는 향수들의 값이다. 냄새들도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수 있구......그런 향수에 아직까지 거부 반응없이 잘 뿌리고 있는데.....버리거나 구석에 쳐박아두지는 않는데......이런향수가 정말 좋은 향수 아닐까?
꼭 소설이나 영화에서 부여하는 그런 이미지를 이제는 바꿔야 되지 않을까? 오늘은 멍멍이의 냄새를 지우기 위해 향수를 뿌려봤다. 요즘은 개 향수도 나온다. 향은 사람들의 향수 향과 같다. 단지 개 향수라는 이름뿐이고 가격도 싼 향수와 비슷하다. 뿌린지 벌써 3시간.....여전히 그 향수는 우리 집에 맴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