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맞은 휴일이지만 꼭 이 날이면 일찍 자나 늦게 자나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 부스럭 거리는 우리 꼴통때문에 어제도 푹 자보지도 못한 채 일어 났다
으그~~
넌 왜 꼭 학교 갈땐 몇번씩 깨워도 잘 안일어 나면서 이런 날이면 일찍 일어 나는 건데???
응 .엄마 !!!!
근데 오늘은 내가 젤 멎저 일어 났당
그리고 엄마 조용히 해~~
형아랑 누나 일어 나면 나 텔레비 보고 싶은것 못 본단 말야~~~
라며 나에게 아주 신신 당부를 해 댄다
그런데 그 후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서서히 등장한 준영이의 적군들!!~~~들
그리곤 또 다시 우리 집은 전쟁터로 바뀌어 갔다
야!!!!....................
준영이 보던것 그냥 보게 해라
준영이가 젤 먼저 일어 났단 말야
아무리 저것들 진정를 시키려 해도 도저히 되질 않는 하루가 또 시작 되었다.
에고~~ 난 모르것다
니들끼리 싸워서 코피가 터지고 머리가 깨지든 나는 밥이나 해야 것다
이렇게 하여 모처럼 휴일다운 휴일을 맞이한 남편를 깨워 이른 점심겸 아침인 아. 점을 먹였다.
ㅎㅎㅎㅎ
그런대 어젠 아. 점 치곤 너무 빠른 아.점 이었다.
생전 처음해보는 다슬기국에 미역 무침. 그리고 울 남편이 젤로 좋아 하는 양파 채 썰어 넣고 고추장에 무쳐주는 멸치 무침.그리고 애들에겐 참치셀러드와 달걀 말이로 아침을때운후 설겆이는이따~~~라며 나도 남편과애들이 키득 거리며 보고 있는 T.V앞에 앉았다
에고 .........
뭔눔의프로가저리 정신 없고 시끄러운데?
당신은 쟤가누군지 알어?
가수야?? 뭐야?
요즘 나오는 애들은 왜 다 그얘가 그얘 같은지 원 !!!~~~
생전 텔레비라면 뉴스와 축구 .농구 , 야구 그리고 시사 매거진 뭔 토론 하는것만 보던 남편도 오늘따라 그 프로를 보며 키득거리고 있었다
야~~
제게 뭐하는건데 지금???
젠 가수니? 아님 탈렌트니??
아무리 물어도 그 프로에 들 빠져 무조건 엉.! 엉! 이란다
망할것들!!!~~~~
그 서러움에 삐죽 삐죽 거리던 어느새 난 쇼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보다.
엥? 그런데 이게 뭐여?
발을 쭉 뻗으니 뭔가가 아래서 꿈틀 거렸다
깜짝 놀란 난 일어나 일어나 보니 그건 남편의 궁둥이 였다
어~~엉~~???
주위를 보니 그 끼득 거리던애들두 없었다.
한참동안 눈을 비벼 보니 준영이는 내 발 아래 지 아빠 품에서 쪼그리고 자고 지수는 한개 짜리 보조 쇼파에서 대자로 입을 헤벌리고 자고. 또 민규는 지 누나 아래에서 쇼파에 기대어 침을 흘리며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으그~~
들 오늘 무리를 했지?
누가 오늘 같은날 식전 댓바람 부터들 일어 나래???
햐~~~
그런데 넘 좋다.
이 고요~~~~
나의 주변에 몰려 다들 자고 있는 이 웬수 같은 남편과 애들~~~~
와~~~~
이것이 행복인가???
난 주위를 둘어 하나 하나 의 얼굴를 보았다.
가끔 아주 가끔 이상한 곤조를 부려 날힘들게 하지만우리들을 먹여 살리느라
고마운 나의 남편
또 나를 가장 이해 해주고사랑 하는 우리 큰딸 지수~~~
지집애~~~ 나한테 데드는 승질만좀 죽이면 금상 첨화 일텐데 ^^*
그리고 한창 사춘긴지 날 힘들게는 하지만 엄마라면 껌벅 죽는 우리 큰 아들.
민규
그리고. 그리고`~~~~~~~~~~~~~~
정말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는 울집 꼴통~~~~
아~~~
이 고요함과 행복 감에서 깨지 말아야 할텐데................
큰일 났다 .
화장실이 급해~~~!!!
잉~~~
내가 일어 나면 또 서서히 저것들도 일어나고 그러면 이 고요함도 사라 질 텐데...................
에고
그래도 하는 수 없이 난 그냥 두시간의 행복함으로 만족 해야 했다
물 좀 덜 먹을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