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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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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보내는 편지.


BY 찔레꽃 2005-09-07

언니야 ~~~

작은오빠를 보내고 아픔이 채 가라 앉기도전에

언니를 보내야 할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하지못한

우리들곁을 떠나간지도  언니기 그렇게 훌쩍 우리에게

아픔 한조각씩만주고 간지도 오늘이 일년이되느날이네..

언니가 가든 그 날에는 하늘이 참 맑고고왔는데.

오늘은 태풍이 나비란 이름을달고 훨훨 날개짓을 하면서

왔었다,

나비의 날개짓 할때마다 내리는 빗믈은 어쩌면 보내야했던

우리들과 떠나야만 했던 언니의 눈물이까?

언니야 !

나 언니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기도많이했다.

지금 그대로라도 우리들곁에 조금만 더있게 해달라고..

그런데 .............

공무원인 남편만나 알뜰 살뜰 살림하며 자식들 키우느라고.

고생만하면서 비싼옷 한번 제대로 못사입고.

백화점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어니야 ~~~`

나 언니 그런모습보고 나는 백화점에 가서비싼옷도샀었다,

 

병원침대에서 내 손을 잡고 사랑한다 내동생아 .

니한테 미안한것도 많다.

나도 언니한테 미안한것많지머..

난참 당돌한 동생이었다.

 

언니야.생각나제?

언니랑내랑 싸우가꼬 옴마한테 혼난것말이다,

그때 내가 쪼매만 참아으모 옴마한테 혼은안나낀데..

옴마한테 혼나고 저녁밥도 못묵꼬 있다가 언니하고 둘이서

부엌에서 살짝 밥안뭇나 .

가끔씩언니생각날때마다 눈물이 흐르지만 웃음이나기도한다,

언니니는키는커가꼬 달리기를몬해서 운동회때마다 내가받은

공책을 언니하고 나누어서 가져안갓나.

생쌀묵다가 큰오빠한테 들키가꼬 구령하면서 지서까지갓다오고

나는 언니니때문이라꼬 투털대고...

그렇게 싸우면서 친구처럼 우리는자랐는데 .

그래서 결혼을 했어도 큰언니들보담 언니니가 더좋았다.

 

언니와 있었던 일들 했었던 애기들이 이제는 내가슴속에서

언니를향하는그리움으로만 남앗다,

하지만 언니야 ....

세월은 흐르고 세월이 흐르다보면 잊고사는게 사람마음이자나.

혹여 내가 언니잊고살아도 섭섭하게 생각하지마라,,

훗날 에.....

언니를 만나게되면 내가 언니보다 훨씬 늙어진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를 반가워하것제..

 

 

 

지금쯤 언니네 텃밭에도 고추가빠알갛게 익고있으끼다,,

감나무에감도 주렁주렁 달려을것이고..

언니가 있을적에는 내 마음가까운곳에 있던것이

언니가 없으니 그 모든것들이 내마음에서 멀어져간다,

 

바람소리가 점점 더 심해진다.창문이흔들리고 그라네..

언니있는곳은 흔들릴염려는없것다..

 

언니야 !

나는 우리집 제사때문에 몬간다,추석지내고 틈내서 언니한테 한번가게.

그때까지 잘있어라,,,,

 

보고싶은 언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