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면서 신년운세를 보았다. 일년에 한번 신년운세를 보면서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보곤 한다.. 아는게 약인지.. 아니면.... 모르는게 약인지..^^; 좋은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고 용기도 생기지만.. 사실 안좋은 이야길 들으면 기분이야 좋지 않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미리 조심스런 자세로 한해를 임한다면야 뭐 그리 나쁠건 없다는게 나의 생각이자... 변명이다..^^ 내년 운세 나는 복삼재라 괜찮다는데 남편은 썩 그리 좋지 않단다. "음..내년에는 자기 별로 안좋뎅~~" "뭐가?" "운수가.." 이런저런 조심해야할 사항들을 전해준다. "음..작년엔 밥먹었으면 내년엔 죽먹는데..-.-" "무슨소리야~" "작년보다 올해가 안좋다는거지..죽먹는다잖앙~~~" (어흑~ 이를어째..나 밥 디게 좋아하는뎅..ㅜ,ㅜ) 순간 남편이 묻는다.. "너 죽이 밥보다 얼마나 비싼지 모르냐??" "엥??" "식당에서 밥한공기에 천원이지?" "으으응" "전복죽이 얼만지 아냐?" "허걱@@" "내년엔 우린 밥말구 그비싼 전복죽먹고 살 운세라는거야~~"^ㅡㅡ^ 크~~~ 꿈보다 해몽이라더니만.. 하하..그래.. 세상만사 모든게.. 마음먹기 나름이지.. 그럼~~ 그렇구말구~~~~^^ . . 음..이참에 걍.. 죽집을 한번..... 차려??^^* - - - - - - - 01년 9월.. 1편의 글을 시작으로 03년 1월.. 1년 4개월만인 오늘로써 못말리는 부부 占이라는 글로 이렇게 마침표 점을 찍게 되었네요.. (저..욕봤쥬??..훗~)^^;; 사실 이 많은 글을 동안 쓰면서 어려웠던 적도 많았고 추억들도 많았습니다.. 일상사의 이야기들을 콩트화 해서 쓰다보니 본의아니게 그동안 척!도 참 많이 했네요.. (예쁜척..잘난척..)^^*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들께서 그런 표현과 내용들을 잘 이해 해주셔서 저 오늘까지 편히 이글을 써 왔습니다.. 역시 수준있는 방이었습니다.. (크~아부성 발언도 쥑입니다..훗~) 쉽지는..않았네요.. 힘드신 분들이 제글을 보고 언찮아 하시는 분도 계실까.. 망설인 적도 없진 않았었지만 그래도 님들이 저의 못말리는 부부이야기를 말리지 않으시고 꾸준히 읽어주시는 바람에 오늘까지 이렇게 용기를 내어 저 올리비아 푼수처럼 열심히 써왔네요..ㅎㅎ 그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어쩌면 비범한..^^) 부부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함께 공감하고 싶었습니다. 가끔은 테클 걸어주신 님들도 간혹 있었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 그 모든 것마져도 저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음..글을 쓰면서 생각한건데요.. 사실 글을 쓰는 것도 어렵지만 글을 올리는 것 또한 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데로 생각한건데 여러님들의 개개인의 글을 읽을땐 그분들께 많은 용기와 힘을 주셨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혼자 해보곤 했습니다. 우린 서로 어깨 두드려주고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힘있고 아름다운 아줌마들이니까요..^^ 저역시도 글을 쓰는동안 참으로 즐거웠구요.. 오래동안 소리없이 저의 글을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신 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의 글에 늘 리플 달아주신 님들의 따스한 마음에도 감사 드리고요.. 그리고 가끔 제가 힘들어할때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용기를 주신 저의 카페(DAUM)식구들에게도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 글들은 먼 훗날 울 세딸들에게도 물려줄 저에게도 아주 소중한 재산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저의 부족한 글을 소리없이 사랑해주신 조회수 속에 계신 수많은 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새해 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