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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981

못 말리는 부부 100 ( 占. )


BY 올리비아 2003-01-28

새해를 맞으면서
신년운세를 보았다.

일년에 한번 신년운세를 보면서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보곤 한다..

아는게 약인지..
아니면....
모르는게 약인지..^^;

좋은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고 용기도 생기지만..

사실 안좋은 이야길 들으면 
기분이야 좋지 않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미리 조심스런 자세로 
한해를 임한다면야 뭐 그리 나쁠건 없다는게 
나의 생각이자... 변명이다..^^

내년 운세
나는 복삼재라 괜찮다는데
남편은 썩 그리 좋지 않단다.

"음..내년에는 자기 별로 안좋뎅~~"
"뭐가?"
"운수가.."

이런저런 조심해야할 사항들을 전해준다.

"음..작년엔 밥먹었으면 내년엔 죽먹는데..-.-"
"무슨소리야~"
"작년보다 올해가 안좋다는거지..죽먹는다잖앙~~~"
(어흑~ 이를어째..나 밥 디게 좋아하는뎅..ㅜ,ㅜ)

순간 남편이 묻는다..

"너 죽이 밥보다 얼마나 비싼지 모르냐??"
"엥??"
"식당에서 밥한공기에 천원이지?"
"으으응"
"전복죽이 얼만지 아냐?"
"허걱@@"
"내년엔 우린 밥말구 그비싼 전복죽먹고 살 운세라는거야~~"^ㅡㅡ^

크~~~
꿈보다 해몽이라더니만..

하하..그래..
세상만사 모든게..
마음먹기 나름이지..
 
그럼~~
그렇구말구~~~~^^
.
.
음..이참에 걍.. 
죽집을 한번..... 차려??^^*


- - - - - - -



01년 9월..
1편의 글을 시작으로 

03년 1월..
1년 4개월만인 오늘로써 
못말리는 부부 占이라는 글로
이렇게 마침표 점을 찍게 되었네요..

(저..욕봤쥬??..훗~)^^;;

사실 이 많은 글을 동안 쓰면서 
어려웠던 적도 많았고 추억들도 많았습니다..

일상사의 이야기들을
콩트화 해서 쓰다보니 본의아니게
그동안 척!도 참 많이 했네요..
(예쁜척..잘난척..)^^*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들께서
그런 표현과 내용들을 잘 이해 해주셔서 
저 오늘까지 편히 이글을 써 왔습니다..

역시 수준있는 방이었습니다..
(크~아부성 발언도 쥑입니다..훗~)

쉽지는..않았네요..
힘드신 분들이 제글을 보고 언찮아 하시는 분도 계실까..
망설인 적도 없진 않았었지만

그래도 님들이 저의 못말리는 부부이야기를
말리지 않으시고 꾸준히 읽어주시는 바람에 
오늘까지 이렇게 용기를 내어 저 올리비아 
푼수처럼 열심히 써왔네요..ㅎㅎ

그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어쩌면 비범한..^^) 부부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함께 공감하고 싶었습니다.

가끔은 테클 걸어주신 님들도 간혹 있었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 그 모든 것마져도 저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음..글을 쓰면서 생각한건데요..

사실 글을 쓰는 것도 어렵지만
글을 올리는 것 또한 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데로 생각한건데
여러님들의 개개인의 글을 읽을땐 
그분들께 많은 용기와 힘을 주셨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혼자 해보곤 했습니다.

우린 서로 어깨 두드려주고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힘있고 아름다운 아줌마들이니까요..^^

저역시도 글을 쓰는동안 참으로 즐거웠구요..
오래동안 소리없이 저의 글을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신 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의 글에 늘 리플 달아주신 
님들의 따스한 마음에도 감사 드리고요..

그리고 가끔 제가 힘들어할때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용기를 주신
저의 카페(DAUM)식구들에게도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 글들은 먼 훗날 울 세딸들에게도
물려줄 저에게도 아주 소중한 재산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저의 부족한 글을 소리없이
사랑해주신 조회수 속에 계신 수많은 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새해 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