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00

트렌스젠더


BY 시한수 2003-01-27


남성이면서 여성이 되고픈 사람, 혹은 여성이면서 남성이고자
하는 사람을 트렌스젠더라고 한다.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더 나가서 남자, 여자로 되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서 여자로 태어나면 여자로 만족하며 사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남자에게는 눈물이 없고 또 수다 떨 재미도 없으면서 무슨 재미로
인생사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

여자에게는 눈물과 수다로 이루어진 언어가 많다.
또 여성은 어느 날은 펑펑 울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또 어느 날은
수다로 하루해가 지는 줄 모른다.

남성이 보기에는 눈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재주이지만
특히 수다로 세상에 비어 진 공간을 채울 수 있다는 것도 보통
재주가 아니다.

여성 스스로도 고백하지 않는가?
여성 셋만 모이면 수다 클럽이 형성된다고,
거기에 비하면 남성은 거의 벙어리에 가깝다.

남성이 발명한 것 중에 여성에 가장 큰 선물은 전화기 일 것이다.
남성이 발명한 것 중에서 여성의 취향에 가장 맞는 것이 바로
전화기 인 것이다.

애인보다도 전화기는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그녀를 유혹한다.
그러다가 전화기로 인해 혼난 일도 여러 번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전화기로 인해 바가지를 쓴 일도 여럿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문적으로 볼 때에는 남자, 여자의 구분이 그렇게
확실한 것이 아니다.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라는 것도 남녀 모두에게 흐르며,
따라서 예뻐지려는 욕구나 두들겨 패려는 욕구, 모두 남녀에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외형적으로 차이가 나는 남녀의 성기 또한 발육과
분화 과정에서 같은 형태를 취한다고 한다.

성염색체에서도 난자의 X염색체를 공통으로 해서 남자 여자로
갈라지게 된다.

즉 정자의 X염색체가 난자와 합쳐지면 여자로 되는 것이요
Y염색체가 합쳐지면 남자로 된다.
따라서 남자나 여자나 기본적인 여성 성을 바탕으로 해서
정자에 의해서 자기 성을 결정짓는 것이다.

요새는 여성으로 성 전환한 하리수가 연예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성 지향 남성들은 목소리까지 다소 여성답다.
그러나 몸에는 남자의 성기가 달려있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뿐이다.
그러나 여성으로 성전환 한다고 해서 그들이 여성처럼 아기를
가질 수는 없다.

그리고 여성처럼 눈물로 스트레스를 푼다던가 또는 수다스러운
그녀가 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예뻐지려고 하려는 것과 또한 남성의 사랑을 받고자 하는
사실만이 여성 지향일 뿐이다.

남자는 남자로서 만족하는 것이 좋다.
여성과 같은 나약함이나 모성애도 없으면서 여성으로 성전환
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는 물론 사회적으로 혼란만 가중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