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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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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처녀 홍양의 결혼이야기1


BY ㄴㄴ 2005-09-03

홍양홍양~하게 생긴 홍양은

키도 크고 눈이 @@ 예쁘게 생긴 숫처녀였다

고교 졸업후 취직해서 직장에 잘 다니는 어느날

함께 근무하는 선배언니의 데이트장소에 끼게 되었는데

상대는 대학을 나와 군에간 국군아저씨 두 청년,

 

홀어머니의 철저한 이성관,결혼관, 그 덕분에

홍양은 남자와 눈을 마주보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날, 다방이란 곳에 생전 첨 가본 것인데

옆에서 선배언니가 '커피주세요' 하는 말에 당연히

'같은 거 주세요~' 

홍양은 다방도 처음, 커피도 처음,

그래서 커피를 마실줄 몰랐던 것이였던 것이였다

평소 머리가 똑똑하게 잘 돌아가는 홍양,

(그래 따라하면 되는 것이야)

 

옆사람이 커피잔을 들면 나도 들고

마시면 나도 마시고, 잔을 놓으면 나도 놓는 것이다.

그렇게 선배따라 찻잔을 세번째 들고 놓았을 때

앗차! 선배의 찻잔엔 아직도 시커먼 국물이 남았는데

식성좋은 홍양은 그만 다 마셔버린 것이다.

큰일 난 홍양은 급기야 꽤를 생각해 낸다는 것이..

 

어떻게 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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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을 들고 입으로 가져가

한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고 오물오물 되새김질하여

아직도 위장 깊숙히까지 내려가지 않은

따끈한 구정물을 뱉아 냈다는 것,

 

결혼하여 아이들 낳고

그 아이가 그시절 홍양의 나이가 된 지금까지

홍양과 그때 그 선배와 누구는

그때 이야기를 꺼내 부천댁 홍여사를 놀려 먹는대요. ㅎㅎ

 

-황당한 숫처녀 홍양이야기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