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29일 월요일 맑음(불암산 경기도남양주, 중계동, 상계동) 코스=태능입구역6.7호선(7번출구)-구45번종점-불암사-암릉길-산장- 대슬랩-불암산정상-석장봉-벙커-통일약수터-암봉-연화사-당고개역 함께한님=꽃사슴 산소녀 들새 화음 산내들 산내들친구 물안개부부(8명) 꼭 1년전 이맘때다. 암릉을 타다가 종아리근육 파열로 기어서 상계역으로 하산하지않았던가? 악몽의 그현장을, 오늘은 남편한테 암릉과 대슬랩을 부탁하고 .... 마음편히 도전한다. 태능입구역 7번 출구를 빠져나오니 전에는 없던 아담한 공원이 눈길을 끈다. 버스를 타고 불암사입구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가을이오나 싶었더니 오늘은 후덥지근하고 바람도 없는 무더운날씨다. 개천을 끼고 시멘트길을 따라 30여분 들어가니 불암사 일주문이다. 불암사 경내를 통과하지않고 오늘은 일주문 우측능선을 따라오른다. 얼마 오르지않아 시작되는 암릉길 내려쬐는 태양과 바위에서 내뿜는 열기가 대단하다. 암릉으로 이어지는 능선... 로프를 잡고 오르기도하고 때론 기어오르며 스릴을 만끽한다. 암릉의 진수를 맛볼려면 이 코스 잡는것이 좋을듯싶다. 암릉공포를 느끼는 우리님은 남편이 한사람씩 끌어올리고....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 산장을 통과 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상 바로밑 대슬랩 바로 그현장이다. 작년에 사고가 났던곳..... 하필이면 위험한곳에서 릿지화밑창이 떨어질게뭐람.. 덜렁거리는 신발을 신고 한사람씩 우리님들을 붙잡고 오르내린다. 위험구간을 통과하여 정상에서니 수락산도 뿌옇게 희미하게 보인다. 석장봉아래 그늘진곳에서 점심을먹으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우리님은 다시 이 코스 안온다고하며, 오늘 암릉산행이 대견한지 모두 흐믓한 표정들이다. 당고개역으로 하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하산후 산내들님이 낸 시원한냉면으로 더위를 달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남편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많이 힘들었으리라,이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쉬우면 늘 부탁만하는 아내,바위를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늘 걱정을 한다. 오늘 산행은 암릉의 묘미를 만끽한 하루였다.태릉입구역 7번출구 아담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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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사 일주문(우측 능선으로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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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에서 바라본 정상
석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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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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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정상
식후 정담을 나누며....
석장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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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