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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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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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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계획..


BY 모니카 2005-06-24

내일 휴무토요일을 시작으로 이제 주 5일제 근무시대로 진입하게 됐다.

마침 내일은 남편도 많이 늦을거라고 하고

딸은 일박으로 캠프장에 들어간다고 해서

이 널널한 시간에 뭘 하면서 지내야하나 궁리중이었는데....

이젠 인기가 떨어졌는지 불러주는 사람도 없고말야~

 

갑자기 할 일꺼리가 눈앞에서 왔다갔다 춤을 춘다..

친구가 가르쳐준대로 열무김치도 담그고싶고,

오래간만에 빨래도 삶아서 널어보고 싶고,

엊그제 남편이 스팀청소까지 다 했지만 집안청소도 하고 싶고,

시장봐서 이것 저것 반찬도 만들고 싶고.........................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일 아침에 눈을 뜨고

뭘 하고 싶은지 내켜야 한다는 거지..

 

열무김치 안담아도 김장김치가 냉장고에 그득하고

빨래 안 삶아도 사는데는 별로 지장 없고

집안 청소야 뭐 어지르는 사람 없는데  까이꺼 대충 그냥 살면 되는거고

밥 먹는 사람도 없는데 반찬은 만들어서 뭐하겠는고....

 

누구 나하고 놀러갈 사람 없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