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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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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우울이 내 몸을 엄습해온다...


BY 햇살 2005-06-22

아침에 눈을 뜨기가 겁이 난다

도통 무슨일을 해도 신명이 안나네

이런 우울이 오래도 간다

이처럼 해질녁엔 더 심한 외로움에 난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온다

군중속의 고독인가?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두 다 만사가 귀찮고 그냥 맥이 빠져버린 나의 모습!

이리 오랫동안 우울하고 난 친구아닌 친구가 되어 살았다

그래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울고

음악듣고 울고

딱히 어떤 원인이 있어서 이지도 않은데.....

 

눈을 뜨면서 부터 시작해서 밤에 잠들기까지 우울이 날 따라다닌다

나 이제 힘이드는데

우울아 내 곁에서 좀 떠나가줄래?

그리 혼잣말도 해본다

바보같은 내 모습에 소리도 없이 눈물은 흐른다

가슴을 확 펼쳐서 우울을 떨쳐 버리고도 싶은데

이젠 동무같지 않은 동무가 되어서

징그럽게도 내게서 안떨어진다

휴~

 

나 우울증인가봐?

친한 이들한테 그런말 했다가 나 몰매맞아 죽을뻔햇다

그래서 이젠 나 속에 담아두고

그냥 속으로 삭일뿐이다

남들은

내가 그리 말하면

맘편한 여편네라고 핀잔아닌 핀잔을 한다

그러면서

시장에 나가서 장사하는 사람이 그리 너처럼

속 편하게 우울하네. 심심하네 그런말 할수 있는지 물어보란다

이건 혹떼려다 붙인꼴이 되어서 난 아무말도 못한다

내 맘 속에 있는 이 외로움의 실체!

당신들은 알아?

내가 얼마나 외로워 하고 그 많은 눈물을 쏟는지 말야

알어?

 

이 밤은 얼마나 또 길려는지~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큰 소리로 외쳐도 흉되지 않을 곳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치고 싶다

나도 행복해 지고 싶다~~~

더이상 외로움에 떠는 새가 되고 싶지 않아~~~~~

여러분,

저랑 친구하실래요?

속 털어놔두 흉되지 않을 친구 거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