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기가 겁이 난다
도통 무슨일을 해도 신명이 안나네
이런 우울이 오래도 간다
이처럼 해질녁엔 더 심한 외로움에 난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온다
군중속의 고독인가?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두 다 만사가 귀찮고 그냥 맥이 빠져버린 나의 모습!
이리 오랫동안 우울하고 난 친구아닌 친구가 되어 살았다
그래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울고
음악듣고 울고
딱히 어떤 원인이 있어서 이지도 않은데.....
눈을 뜨면서 부터 시작해서 밤에 잠들기까지 우울이 날 따라다닌다
나 이제 힘이드는데
우울아 내 곁에서 좀 떠나가줄래?
그리 혼잣말도 해본다
바보같은 내 모습에 소리도 없이 눈물은 흐른다
가슴을 확 펼쳐서 우울을 떨쳐 버리고도 싶은데
이젠 동무같지 않은 동무가 되어서
징그럽게도 내게서 안떨어진다
휴~
나 우울증인가봐?
친한 이들한테 그런말 했다가 나 몰매맞아 죽을뻔햇다
그래서 이젠 나 속에 담아두고
그냥 속으로 삭일뿐이다
남들은
내가 그리 말하면
맘편한 여편네라고 핀잔아닌 핀잔을 한다
그러면서
시장에 나가서 장사하는 사람이 그리 너처럼
속 편하게 우울하네. 심심하네 그런말 할수 있는지 물어보란다
이건 혹떼려다 붙인꼴이 되어서 난 아무말도 못한다
내 맘 속에 있는 이 외로움의 실체!
당신들은 알아?
내가 얼마나 외로워 하고 그 많은 눈물을 쏟는지 말야
알어?
이 밤은 얼마나 또 길려는지~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큰 소리로 외쳐도 흉되지 않을 곳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치고 싶다
나도 행복해 지고 싶다~~~
더이상 외로움에 떠는 새가 되고 싶지 않아~~~~~
여러분,
저랑 친구하실래요?
속 털어놔두 흉되지 않을 친구 거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