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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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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BY 우리어매 2005-05-14

아버지!

 

당신이 계신 그곳은 편안하신가요.

 

살아생전 그렇게도 고생시키던  엄마는 아직도 병든 큰아들 병원비라도 벌어야

 

하신다며 구정물에 손이 마를새가 없습니다.

 

아버지!

 

엄마가 고생하시는거 보이시나요.

 

그래도 엄마는 아버지 산소에 잔디가 안살아 남을 더 걱정하시네요.

 

엄마 가슴에  안타까움만 가득 안겨주는 미련한 자식들보다

 

늦게나마 애정을 안겨주신 아버지가 그리운가봅니다 엄마는.

 

철없는 딸의 매정한 한마디 한마디에 아버지 당신은 어떠셨나요.

 

한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는 딸은 목이 메입니다.

 

자식을 길러보니 내 마음대로 되어지지않는것이기에......

 

아버지!

 

감히 아버지께 용서라는 말씀 올립니다,

 

아버지뵈러 좋아하시는 꽃이라도 사 들고 곧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