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회사 직원 한분이 저리 매일 어디 갈때마다
얼릉 신발장앞으로 나와서 저리
신발을 신겨줍니다 와이프..
전 처음에 혼자 신을수도있고 참 자상하구나 했어요
하지만
와이프가 어릴깨부유하지만 소아마비라서
한쪽 다리가 심하게 절지요
고운 미모인데 그래서 불편한 와이프대신
늘 모임시 저리 챙긴답니다
부인은 그에 잘하지요
남편이 다 좋은데 술버릇이 있어서
여러번 소란피워 힘들게 한적이 경찰서 까지..
부인은 그걸 감싸며 내색하지 않아요
그런 대접 받을만한 자격 있다고 생각해요
둘다 부럽고 참 보기좋은 모습이지요
아웅다웅 싸우지 말고 저렇게만 산다면 좋겠죠
서로 의지하며 손과 발이 되어주는 것 처럼 말이지요
몸의 장애는 마음의 장애가 아닌거 같아요
저희집 나가는 현관 장 앞에는 늘 작은 병이 있어요
그것에 사탕이랑 껌을 놓아두지요
남편이 출근길에 달콤한 사탕과
입냄새제거검 껌을 두어요
작은 것이지만 늘 없으면 찾는답니다
행복은 이리 작은데에서 부터 오는게 아닐런지요
당신을 사랑 하는소리
어느날
살포시 내 마음에 앉은 당신은
어디서 불어온 바람 입니까?
운명처럼 다가와
내 일부분을 차지하는 당신은
어디서 비추이는 햇살 입니까?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당신으로 채워져 가며
가슴벅차 오르는 희열을 느끼며
매 순간 .....
행복을 느껴 봅니다.
마음에 담은 소리는
표현할 수 없는 언어들로
쌓여 가고 있지만
내 진정 바램은....
황혼이 질때...
그 황혼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사랑하였노라고.....
그때.....
쌓여진 언어들을 내 뱉어며
손을 꼭 잡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상 떠나는 날
헤어짐이 없는 둘만의 집을 만들어
당신이 오기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쌓여진 언어중에 하나를
꺼집어 내어 봅니다.
당신을.....
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