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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더 나은 메뉴를 제공한 학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에세이

조회 : 437

투덜이 마누라

BY 27kaksi 2005-04-21

남편이 이유없이 미워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더 잘 해주라구요?

보고 있으면 나와 같이 구지레해 보일때는 어떻게 하나요?
밝은 색의 옷을 입혀 보라구요?

괜스레 트집을 잡아 다투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잘해주었던 기억을 떠올려 보라구요?

운전하는데, 옆에서 코를 골고 자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름다운 여행지를 떠올리라구요?

쉰네나는 오십대가 되어 버린게 슬프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족을 위해 일해온 남편을 더 안쓰러워 하라구요?

애정 표현도 말수도 남편이 없어져 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가 더 다정하고 적극적으로 표현 해보라구요?

밖에는 온통 꽃이 피었는데,울적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음악을 크게 들어보라구요?

그래도 그래도 투덜대지면 어떻게 하나요?
아이들 불러 불닭이나, 매운 낚지볶음을 먹어보라구요?

그래도 그래도 그냥 화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웃찻사를 보라구요?

그래도 그래도 궁시렁대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산사춘 이라도 먹고 일찍 자버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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