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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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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에 걸린이유


BY 제인 2005-04-17

친구남편이 입원 했다.

술을 많이 마셔서 걸린병이란다.

얼마나 마셨길래...

배가 임산부같다.

얼굴은 노란것이 황달에 걸린거같구...

 

옆에는 할머니가 호흡기를 끼고계신다.

할아버지가 지루한 표정으로 앉아계신다.

할아버지는 연신 혀를 차시면서

어쩌다가 망신이여...하신다.

할아버지는 두어달전에 할머니를 소개받으셨단다.

결혼생각은 없었는데 자식들이 밀어부쳤단다.

혼자사시는것보다 낫다고..

그런데 할머니가 쓰러지셨다고...

 

울친구 시어머니는 쓰러지신후에 말을 못하신다.

할머니는 젊었을적에 혼자되셨는데...

친구는 무거운 시어머니 뒷바라지가 넘 힘겹다.

어느날 할머니를 양로원에 보내기로 했는데...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하시는말씀이

본인이 뒷바라지하겠으니 나에게로달라.

자녀들이 놀랄수밖에...

울어머니가 애인이 있었단말야?

 

할머니할아버지들은 애인이 생기면

중풍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무리 늙어도 이성에대한 호기심때매

그들도 밤은 있다고...

 

우리는 징그럽다.웃긴다.힘이 있는가???

낄낄거렸다.

남편은 별로라도 애인은 또 다르다나???

우리의 이야기는 소문으로 퍼져나갔다.

조심해!!!!      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