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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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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객은 아무나 하나?


BY 토곡 2005-04-14

부산 KBS 화요쟁점토론 방청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1시간여 차렷 자세로 앉아 방청을 하는데 정말 주리가

틀린다는 표현이 딱이다..

그래도 딴에는 한번의 경험이 더 있기에 나름데로 적응이

되건만 옆에 앉은 남자 대학생..꾸벅꾸벅..ㅎㅎ

아니나 다를까 방송 관계자 옆으로 슬며시 다가와 옆구리

콕~~찌르자 언제 그랬냐는듯 눈을 동그랗게 뜨는데..

그 모습이 자꾸 생각나 슬며시 미소가 흐른다.

한번 터진 웃음 정말 참기 힘들다..

베시시..베시시..미소를 흘리다 보니 앞자리 마주한

동료들...언냐들...웃음 참느라 괴로워 보인다.

논쟁이 벌어지든 말든...그 소리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그저 빨리 끝나기를 기도하고 또하고 흐르는 웃음 참느라

애매한 허벅지 멍든다..

눈 내리깔고 웃음 참느라 정말 괴롭다..

지난 방청땐 배에서 꼬로록 소리 때문에 배에 힘주고

다리 살랑살랑 흔들다 내내 카메라에 잡혀 가족 모두에게

질타를 당했는데..

드디어 끝났다..

죽여 두었던 핸드폰 살리니 왕왕~~문자 날아든다..

왜 그렇게 베실 거리냐고..ㅎㅎ

어이구 이번 방청도 엉망이구먼..

이왕에 도전하는거 삼세번이라고 한번 더 도전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아자...다음주를 기대하시라..

어이쿠..10,000원 받아 차비 빼고 달랑 몇 푼...ㅎㅎㅎ

경험이라 생각해도 좀 심하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