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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네여행기(영국)


BY 아줌마파워 2005-03-24

9시뉴스에서 보면 "~~이상런던에서 특파원 누구였습니다."라며 나오던

템즈강을 사이에두고 멀리보이던 런던탑과 국회의사당.

가까이에서 볼수없음이 못내아쉬웠다.

하지만 즐겁다. 내가 지금 이자리에 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사랑하는 아이들과함께

날씨는 아직도 우중충하다. 금방이라도 한바탕 쏱아질것만 같다.

좋은 가이드는 여행의 또다른 재미다.

12시간의 비행과 시차로 인해 힘든일정이지만  즐거웠다.

 

넓은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하여 손을 흔들며 언제나 노익장을 과시하는 엘리자베스여왕.

그가 머문다는 버킹검궁전에 갔다.

감기조심하세요! 라고  뭐광고방송에 나오던 큰모자에 빨간옷을입은 근위병.

 그리고 수많은관광객들, 아무렇지않게 담배를피며 걷는 젊은여자들,,,

 

점심을마치고 대영박물관에갔다. 그곳에서

가이드의 입담에 놀라고 그곳에 전시된 너무도 많은 유물들에 놀라 감탄사만 나올뿐이다.

무료관람이어서 놀라고, 해가지지않는 대영제국 영국의 그시대의 힘의 지배력을 느끼며

우리의 일제식민지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었다.

아이들에게도 학습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것같다.

작은 우리나라가  왜강국이 되어야 하는지, 그네들에게 애국심을 길러줄것이므로.

주어진 내작은환경에 안주하며 만족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진취적사고방식을

갖길바라는 마음을 그네들도 알고있으리.

 

런던,파리,베니스, 로마,폼페이 모두다 특색있고 아름다운 도시다.

큰아이는 그동안 훌쩍 자란것같다.

처음에 썩내켜하지않던 작은아이도 런던을 보면서 오기를 잘했다며 넘좋아했다.

아이들의 먼미래에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한번쯤 다녀와도 결코 후회되지않은

여행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어렸을적에 티브이에서 만화로보았던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더 잘아는

베르사이유궁전을 관람할때는 더없이 즐거워했다.

많은것을 깨닫고 느끼게 해주었던 우리가족의 잊을수없는 여행이었다.

 

여행기를 나라별로 쓸려고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힘듭니다.

또 나만의 자랑같기도하고요. 다들어려우신데....

처음시작할때의 마음은 저의 여행기를 보면서 다음에 가시게되실분들에게 참고자료가

되지않겠나싶어 했는데 ....

다좋은데 베니스의 곤돌라만큼은 차라리 타지않는게 나을것같더군요.

건물과 건물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니 다리를 중심으로 골목골목을 걸어봄이 훨나을듯싶더군요. 곤돌라를 타고 도는데 그역겨움이란 말로다 표현키 어렵습니다.

썩은 시쿵창냄새, 똥냄새 때문에 코를막지않고서는 저는 견딜수없더군요.

배가출렁이면 금새라도 그시쿵창물이 몸에 튈것같고, 물이빠져 건물하층부 벽에 걸려있는

낡은고무타이어에는 똥이 그대로남아 있어  볼수조차 없더군요.

겨울에 이정도인데 여름에는 얼마나 심할지 상상이나 갈까요.

지금도 그곤돌라생각하면 인상부터 찡그리게 되네요. 내릴때 토할뻔했으니까요.

그곳 베니스의 곤돌라만큼은 여행상품에서 개선되야한다고 봅니다.

몇백년된곳이라 그것도 하나의 체험이라고 할지모르겠지만

썩은시궁창을 여행상품으로만들어 (상인정신)

관광지로 만드는 그나라는 그렇다고해도 그걸 이용한 여행사는 너무한겁니다.

(걔네들은 우리들을 지네들똥물도 돈주고 구경하는 한심한인간들이라고나 하지않을지)

굳이 곤돌라를 타지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투어가 될수있는데 말입니다.

조금위로가됐다면 석양이지는 베니스를 수상택시로 달리며 수상택시안에서

가이드가(성악가) 마이크없이 불러주는 오! 아름다운~~~~~~노래를 들었다는겁니다.

 

유리세공 하는곳은 조금 유치하다는 느낌이더군요.

차라리 투어에 없는게 나을것 같았습니다.

유리세공하는 곳이라하여 기대했는데 우습기도하고 무슨유치원생 취급받는

그런기분이었습니다.

우리네일행의 도착시간에 맟춰 아주작은(방한칸정도의크기) 공간에(매장의 한부분인듯함) 딱 한사람이 있었는데 그이가 준비한재료로 간단하게 꽃병또는,주전자인듯한것을 3~5분만에 완성하는걸 보여주더니만  바로 매장으로 데려가더군요. 어이없어 웃을수밖에요.

차라리 매장이  볼것도 더많아 흥미로웠습니다.

 

제가보고 느낀것들 나름대로 정리하며 써보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않아

더이상 쓸수가 없게됐습니다,

 

드림님 그동안 읽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