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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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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꽃이피었습니다


BY 정종재 2005-03-18

 

토마토 - (2005년 3월 14일)

먼산에 흰눈이 있는데
하우스 속의 토마토는 노란색꽃을 달았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사용하는 언어중에
땅냄새를 맡았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말의 뜻을 적어 봅니다.
어떤 작물을 심은후 초기에는 땅과의
만남에서 힘들어 하다가 서서히 적응을 하여 뿌리가
땅속에서 흙들과 사이가 좋아져서
이곳저곳으로 뻗어나가는 시기를
땅냄새 맡았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토마토가 땅냄새를 맡으면서 하우스속에서는 생기가 넘칩니다.
금방이라도 주렁주렁 토마토가 달릴것같은 느낌도 듭니다.
먼산의 작게 남은 흰눈을 바라보면서
또 하우스옆의 개울가 버들강아지 가지에서 움트는 싹을 보며
봄이 더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