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폰 숫자를 잘못 눌렀습니다
011-ㅇㅇㅇ- 2878
"여부세요...011-ㅇㅇㅇ-2787입니까"
"머라꼬??"
"아..아이군요..미안 합니다."
그래서 사과하고 끊을려고 하는데 그 여자가 소리를 지릅디다.
"야이!!...이......c~~~~8 ㄴ ㅕ ㄴ아........너 누구야?"
그리고는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퍼 붓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끊었더니 연이어서 그 여자가 전화통에다가 또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디다.
"야!.. 이 육실할 ㄴ ㅕ ㄴ아~~ 어디 남자가 없어서 남의 남자한테 전화질 하고...머?? 잘못 걸었어??
너 어디야?? 찾아가서 머리 털 확 뽑아 버릴끼다"
아.....돌아 삐겠습니다.
손가락이 잘못 된건지 머리가 잘못 된건지 실수 한번 했더니 이런 수모가......
여러분~
폰 번호 누를때는 신중하게 누릅시다.
아마 남편이 바람피우다가 덜미를 잡힌 모양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