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직장생활을 꾸준히 해왔고 하면서도 틈틈히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했어도 항상 뭔가
부족한 듯한 이 느낌을 뭐라 할지. 광고 카피처럼 2% 부족한.....
3월 31일까지 지금 이 회사를 다니고 다시 직장을 구해야 하는데 나이도 있고
경력과 실력이 있어도 아줌마라는 아킬레스건(?)이 -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
늘 새 직장을 구할때마다 망설여지는 이유가 되네요
오늘 날씨도 넘 따뜻하고 내 맘도 따스한데 ...
교수가 되고 싶었던 어릴적 꿈 커서 일을 하고 부터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었는데 이도저도 안된 것 같아요.
대기업 다닐때는 남보기는 좋아보여도 실속은 안 그렇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다 보니까
다른사람을 밀지 않으면 내가 밀리고 ..
그냥 착하게 성실하게 살아갈 방법은 없는지요? 여쭤보고 싶다니까요
나이들면서 자신감은 자꾸 줄어드는 것 같고 이럼 안되는데.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매력은 씩씩함인데.
이럴때마다 열심히 살아온걸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고 그 대답은 확실하게
yes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제가 요즘 좀 혼란스러운것 같죠?
그냥 한번 처음으로 아컴에 글을 올려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글 열심히 올려주시는 분들 lala님부터 비아님 천정자님 등등
늘 행복하세요. 좋은 글 올려줘서 잘 일고 있답니다. 대단하신 분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