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으로 무협지 보고
바둑만 보고
계신다고 투닥 투닥
그래도 곁에서 있어야 하는데
무엇이 그렇게
우리를 헤여 지게 했는지
어지러웠다가
이제는 불면증에다
내내
잠도 못이루고
방법이 나서지않아
동동 거리고만 있습니다
답도 화가 나서
주지 않는거 같아
편지도 끊었습니다
그냥 모시고 나올수 있을 때까지
침묵으로 참으려고
넋두리는 주절
하고 있어요
얼마나 당황 했을까
월성 스님은 우야노 했지만
한번도 다시 만나주지를
않아요
뭐 부산이다
어디다 하면서 그러구러
만남도 뜨악 해지나 봅니다
용수 회장님은 동분 서주 하지만
결과는 별로 없는 거같구요
큰 소리는 뻥뻥 치고 다닌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데
어디 방법이 있나요
오늘은 상민이 아저씨
프리젠테이션인가 먼가한다고 불쑥
몇명이 어울려 왔더군요
어찌됐는지 결과는 몰라요
제가 볼일이 있어 나가 버렸거든요
권 박 광주박 김 서 이등 7명정도가
식사도 하고 갔어요
전 제품가지고 나갔다 왔어요
비그락신은 가져 갔어요
누구에겐가 인심 쓴거 같아요
우리가 어찌 이리도 헤여짐이 길어 지는지
보름 정도면 결론이 난다는데
당신도
그때 쯤 우리 모두 함께 일거 같아요
그 안에라도 제가 노력을 하면
뽀쪽한 수가 나올런지도 알수 없어요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얘기들을 속시원히
전달하지도 못하고
이것이 무슨 아이러니인가요
여보 이러한 이별은
어떤 단단함이 있기위한
진흙탕이 아닐까요
분명 무언가 큰 것이
우리 앞에 있는 것 같아요
커다란 사랑으로 다가오면서
자만하지 말라는 신호인거 같아요
여보
행복한 미소로
우리 만날때까지 이만 접을께요
사랑해요 하늘 만큼 땅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