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예물 단지라고 하더니
그게 현실로 마음에 응어리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기대 했던 이 엄마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은
저 아들을 보면 한숨이 먼저 나온다.
내가 어디서 어떻게 잘못햇기에
아들놈은 하라는 공부는 관심없고 오로지 외모에만 신경쓰고
친구들과 어울려놀기만 하더니 결국에
인문계 고등도 못가고 공고에 원서를 쓰고 말았다.
아들에 대한 배신감에 모든일에 짜증만 늘엇다
그러다보니 작은애 와는 대화자체가
싸움하는것처럼 된다.
오늘은 내가 참아야지 하다가도
서로 마주치다보면 큰소리만 난다.
큰아들과는 너무 다른 성격이이라
정말 자식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가 하루에도 수십번 되뇌여본다.
남편은 처음부터 큰애 하나만 잘 키우자고 햇는데
난 자식은 둘은 되야 지네들도 덜 외롭겟다 싶어
별로 피임에 신경도 안쓰고
그렇게 막상 둘째를 임신햇더니 남편도 병원가라는 애기도
없으거니와 난 어차피 둘은 돼야 한다고 생각햇기에
자연스레 낳은 아들인데
어쩜 저렇게 청개구리 처럼 생활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둘다 내 배아파서 낳은 애인데도
참 많이 비교가 돤다
큰애는참 착하고 하니까 아직까지 우리부부 말을 별로 거스른 기억이 없다
그래서 내가 작은애한테 더 실망을 하는건지
요즘들어 많이도 힘들었다.
이제 다지난 일인데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어제 학교서 마치고 집에오자마자 또 옷을 사주란다
너 저번에 산거 있잔아 하니까
그건 웃옷이 크니까 또 사달란다
내가 안된다고 하니까 엄마 그렇게 살지말라고 한마디 던진다.
난 또 그말에 화가나서 머리 한번쥐어 박아?따
그랫더니 폭력쓰지말라고 말대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