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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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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안 가면 팔자가 편해진다.


BY 천 정자. 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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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우리나라의  대학 ,  대학교육, 대학생에  대해서  회의적인  사람 중의 하나이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이른 바  대학교수라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긍정적이지는  않는  평가를 하는 사람이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야말로 목숨을 걸다시피 싸우고 있는 학생자신과 그 학부모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대학이란 정말로  그렇게 목숨을 걸 만한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리영희. 살아있는  신화  600 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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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못 배워서  일어나는  열등감인  줄 알았다. 더군다나  있어야  대우받는  사회에선

갖출 것  다 갖추고  살아야 만  사람인 줄 알았다. 나는  잡식이다. 어떤  주의도. 어떤  철학에 올인하여  그것 만이  전부가  아닌, 이것두  저것두  알아보고  읽고  그러다  우연히  리영희논문을  읽게  되었다. 전반전엔  흠씬 두둘겨  맞은  열등감이  리영희 책을  만난 후  다시  정상적 상태로  돌아오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 계기가  이렇게  팔자가  오뉴월  늘어진  개팔자가  부럽지 않게  만들었다.비록 비사회적으로 몰아간다고  해도, 비난해도  누구보다도 이런 것은  대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 놈의  수능이 뭐길래  방학을 앞둔  수험생마음이  영 상태가  안좋다. 설사  졸업을 한다해도  안 좋은 추억두 졸업과 함께  묻혀질  만무하겠는가?  나는  교육부가  뭐하는  곳인지  짐작도  안한다. 그들이 정작  배워서  그 무엇을  배워서 사회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윤리는

애시당초  없었다. 이렇게  막 말 하고싶다. 데모하듯이...

 

  수능 피해보겠다고  유학간다. 자신의  발전과  더나은  철학을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닌,

전쟁났으니  이제  피난가자고  유학간다. 나라 돈 없다고 아이엠에픈  수입 해놓고, 이제 와 

수준 안맞는 다고  간다. 더 멀리...

 

 가면  뭐 하겠는가? 가는 곳이라면  이왕  나는  독일에  한 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미국이 아니고. 독일에는  대학은  학비라는 말이  아예없다. 도로 학비가 뭔 말이여? 이런다. 고작해야  학생이니  학생회비  우리돈으로  일년에  팔  구만원, 게다가 학생들의  생활비는  정부에서 장기저리로  대부해준다. 이것이  그 유명한 바푀크다. 돈지갑의  두께에 따른  교육이아니고 배움의 평등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사회가  연대하여 . 공동적인 교육비를 지출하여  고르게 분포되는  그  생각이  먼저 깔려 있는것이다. 이러니  대학입학시험두 . 소위 일류대학이 뭐냐? 이런다. 이런  꿈 같은  사실이  우리만 모르게 하는 교육부가  나는 꼬집어주고 싶다. 교육부는 어떻게 해야 공평한 학습기회를 제공해야 할까? 이런 것만 연구해도 나라세금 몽땅주고  싶다. 수능 없으면  혼자  핸드폰 들고  부정시험보라고 하면 정신나간 소리라고  할 것 아닌가? 도대체 누구를  위하여  종을 두드리게  하는가? 치는가?

 

 

  우리나라대학  입학 안하면  돈 굳는다. 일 이년  어디 여행보내고. 일도  시켜보고. 군대도  갔다오고, 시집 장가가서  애 낳다가도  갑자기  머리가 근질거리면 나라에다 나  이제  대학공부좀 할래요 하면 나이제한, 자격제한  없는 곳인데, 누가 오지 말라고  담  쌓아놓나?

  재수가. 재수가  없다. 절대적으로 재수는  경쟁붙여  발생된  낙오자의  다른 말. 이걸  누가  하는지  우리는  잘 안다. 이젠  학부모가 되어있다면, 앞으로  된 다면  분명히  제대로  따져보고  비정상이라면 도로 아주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지적과  그에따른  행동만이 많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 목숨걸어가면서  싸운다면  대학입학이  아니라  그 대학들어가는  관문에  인지대챙기고. 입학금, 책값등을  지 주머니에  합법적으로 쓸어담는  적을  찾아서 싸우는 것이다.

나는  이제부터 시작 할 것이다. 너무 늦은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