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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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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BY 비속의 수체화 2004-11-24

실패하는 것이 두렵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두렵다.

당황한 모습을 보여 줄 것 같아 두렵다.

자제력을 잃을것 같아 두렵다.

당신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해 버림받을  것 같아 두렵다.

나는 나비가 되는 꿈을 꾸는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이 되는 굼을 꾸는 사람인가?

나또한 자신에대해 때때로 의심스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먼지에서 먼지로 돌아가는 덧없는 존재인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인가?

 

돈 을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조적이고 의미있는 일과는 거리가 먼 일에 매달리고있는 듯 하다.

그들은 정신없이 굴러가는 경쟁 사회 속에서 돈을 위해 노예처럼 살고있다.

열정은 환상의 세계에 속한 것이며 영적인 땅으로 부터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과 소망이 살아있는곳,  그 곳에서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나로부터 온다.

나는 자라면서 열심히 일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합리적이고,

                     도덕적이며,

                     성숙함을 보여야 한다고 배워왔다.

나는 한치의 어김도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이러한 사람이 되자고 당연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환상을 존중하며  키울때마다 새로운 열정이 싹트고, 내 깊은 곳에서 감추어진 샘물이 솟아나 마른땅을 적시며 새로운 싹을 티운다.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의심보다 소망하는 마음이 자리잡고,

우리는 자유롭게 떠나기를 원하는 자신의 마음을 보게된다.

중력과 운명의 굴레가 우리를 무겁게 짖누르고 있을지라도 의영하게 살고싶은 열망과 부디친다.

인간은 인생을 살면서 결코 두려움을 벗을 수 없다.

화살과 같이 빠른 세월속에서 우리는 망각의 세계로 가는 것을 느끼며 우리의 인생의 다함을 애써 붙잡으려안간힘을 쓰며 초조하게 원초적두려움을 맛 본다.

존재에 대한 불안감을 피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기 위해 세상의 부조리를 받아들이고, 매일 두려움과 친구가되며 행복을 찿으려한다.

나는 가슴 뛰는 삶을 살기위해 작은 두려움을 한데모아 애매한 불아함을 키우지않을 것이다.

위험이 없으면 믿음이 없을것이고 ,  위험이 클수록 믿음도 커질것이다.

나는 남을 쉽게  믿지못하고, 나 자신의 통제성을 잃었었다.

이렇게 된데에는 한떼 굳게 믿고 있던 어떤것이 나를 너무나 깊게 실망시켰기때문이다.

지나친 믿음에 환멸을느끼고 정신적 혼란을 껵으며 그에대한 반발로 나는 냉정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잘못된 믿음을 되돌리기란 쉽지가 않다.

낙원을 잃어버린 기억은 오래도록 지속 되어진다.

    "가슴은 머리가 잃어버려서 알자 못하는 것을 알고있다"

마음을 다해 모든 존재를 던지지 않으면 믿음을 주는 평화와 사랑의 설렘을 느끼기란 힘들것이다.

믿음과 사랑은 공존하는것,

현실앞에서 모든 모험이 바보 처럼 보여 진다.

머릿속에서 경쟁,등급,서열 이라는 말을 지우기위해 나는 부단히 노력해왔다.

고요하고 작은 목소리는 나에게 다른 사람이되라고 말하지않는다.

하나님의 목소리는 자기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내안에 잠들어 있는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다양한 경험에서 배워야한다.  그러려면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며,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나간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말라."

우리는 평생  알게 모르게 세번의 기회를 얻는다.

뱀이 껍질을 벗듯 어린시절을 끝내고 완전한 성숙으로 , 낡은 옛모습에서 새롭게 탈바꿈하며 우리는 그렇게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이 우주의 에너지와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아마도 영혼으로부터 자유로울것이다.

그간 몇년을 과감한 경험으로 살아왔다.

여러 장르를 뛰어 넘으며 나의 한계를 시험 하면서 실아온 세월이 대견 하기도 하고 신비롭다.

밤으로부터 새벽으로의 일들은 많은 것 을 경험하게 해주었다.

존경과 연민과 측은하기 까지한 그들의 삶은 갑지게만 보여졌다.

생활이 그들을 만들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생활을 만들어 간다는 것도 보았다.

지칠대로 지친 무거움 몸을 이끌고 퇴근하면 뜨거운 샤워 찜질 하나로도 만족 을 느끼며

또다시 밀려오는 피곤을 뒤로하고 일할 준비를 한다.

지나간 몇날 밤의 피로로 이젠 쉬고 싶다는 생각과 회색빛 잿빛 그늘과 칙칙한 황토색 길을

빠져나오면 눈이 부셔서 바로 눈 뜨지못하게 이글거리는 뜨거운 태양이 지키고 있다.

눈 부시게 맑은 날이 더 우울해져온다.

낮게 깔린 잿빛하늘에 비가 뚝뚝 떨어지면 저 산을 넘어가는 노을과 함께 그리운 향수가

퍼져온다.

지혜롭다는것은 폭넓고 다양한 내면의 안내 표지판을 갖고 있고 이러한 유도장치의 도움을받아 우아하게 인생의 항로를 조정할수 있다는 것이다.

옳은 행동을 하기위해 가장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충실히 따르는 자비심은 내가 다른 사람들과 좋은 인간적인 관계를 맺게 해주는 안내 표지판을  갖게해준다.

마음이 우리를 안내하는 소리에 늘 귀기울이며 내 인생의 항로를 조정할수 있다는 믿음과 

눈이 가는 곳으로 마음과 몸도 함께 다가간다.

어려운일에 제대로 대처할수 없다면 그때는 떨어지는 연습을하자.

용기란 혼자갖고 있는 힘이라기보다 사람과사람사이레 마음이 통하면 자연히 생긴다.

   "삶이 당신에게 오도록 그냥 놔둬라,     하지만 꽉 움켜쥐어라'

작은 들꽃 속에서 약속 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

나 지금껏 얼마나 많은 약속을 어겨가며 또 잊어버리고 살아왔는가 그래 매일 날 일깨워 주려므나. 

소중한 사람들과 지키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둘 떠오른다.

지나간 일들은 소중한 낡은 사진첩으로 남는다.

비오는날, 양철 지붕위로 떨어지는 물 소리를 들으면서 한해가 가는 이무렵이면 지나간 일들이 별스럽게 문득문득 떠 오른다.

이 비가 그치면 첫눈을 그리워 하게 되겠지!

매 해마다 첫눈이 오는 푸른 새벽, 내리는 눈발 사이로 언뜻언뜻 먼 불꽃 놀이를 구경한다.

숨바꼭질 처럼 아련히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지는 유성을 보며 떠오르는 한사람 ,

한사람의 안부를 묻는다.

살아있는 사람들과, 생사를 알수없는 사람과, 이미 세상을 달리한 사람들에게 가슴에 묻어둔 그 오랜 말들을.............,

보고싶다는 인사를 건넨다.

 

잊지않고 있어요.

저       아직      잊지     않고     있어요.

............(아버지, 어머니, 그 곳에서 편히 계시죠?)..............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당신을,............

당신을 사랑하는 일처럼 세상에 가옥한 일은 없을 겁니다.

쓸쓸하다는 것은 누군가를 향하여 피워올린 오랜 날들의 그리움이 그 기다림이 이윽고 깊어 진다는 것일 겁니다.

 

바람도 잠이들어 버린밤 처마끝에 풍경 소리도 한점 들리지 않는다.

어느 밤 ,   눈 내리는날 양철지붕이 무거워 보일때가 있었다.

귀를 쫑긋 거리다 일어나 더듬더듬 불을 켜고 창문 밖을 본다.

"그러면 그렇지 언제 저렇게 쌓였던건지,  문밖 세상은 오통 새 하얀  바다가 되어있다.

그럴때면 의례적으로 커다란 외투를 걸친다.

하얀 입김을 불며 함박 눈 송이를 휘감으며 밖으로 나오면 어느덧 시원한 눈 냄새에 

상쾌함이 하늘로 오른다.

마냥 마냥 그대로 멈춰 버렸으면 하는때가 있었다.

태양이 눈을 뜨기 싫어서 달님에게 그대로 이밤을 지키라고 했으면 좋겠던 적도 있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햇빛처럼 투명하게 튀어오르며 달음질치는 골목이나 운동장,

눈부신 들녁을 생각한다.

모든 반짝이는 것들 속에 눈물겨운 것들이 있듯이, 내가 그토록 오랜날들을 눈물겨움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을 나는 왜 미처 생각지 못했을까?

 

가을이 깊다 겨울이 멀지않다.

너도 따뜻한 불빛이 그리웠던 것이냐

그 불빛아래 누가 있는지 보고 싶었던 것이냐

 

아침에 이슬도 얻어 마실 수 없잖아 ,

깊은밤 하늘을 오려다 보아라

시리도록 투명한 빗줄기와 찰흙 같은 어둠이

 일상으로 인해 피로해진 두 눈을 서늘하게 한다.

 

그동안 너무잊고 살아온것은 아니었는지

언제인가 한번쯤 늦은 귀가길 막막한 삶의 어느 한 구비에서 따뜻한 등불로 비추며

작은 위안이 되어 주기도 했던 달빛,

밤 하늘 달이 없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몇개의 물방울 자욱으로 흔적이 남았다.

나 아주 눈 감는날 나는 어떤 흔적을 남기고 돌아가게 될까?

오늘 할 일 열심히 하다보면 남긴 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