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날입니다.
항상 웃으면서 농담도 하면서 칭찬도 하면서 흉도 보면서 음식도 맛있게 먹기도 하면서 살아가지만, 마음이 아프고 흔히 말하는 뼈속깊은 아픔은 혼자서 삭히면서 지내는 .......
그래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쉽게 털어놓기 힘든 이야기........
어쩌면 편하지 못한 내 성격이 나 자신을 감금 시키고 잇다고 생각하면서 자책도 하지만 쉽게 해결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해가 지나가는 싯점에 좀 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데........
마음처럼 행동도 표현하기 쉽지 않고 마음 또한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또 한가지로 편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 하면서 자신을 또한번 자책을 해 봅니다. 자신을 쉽게 채찍질 하면서 또한 쉽게 칭찬하는 얇은 마음을 미워하고 싶습니다. 중립을 지키고 살고 싶은데........ 나이를 먹으면서 무거운 기운을 느끼고 싶은데, 언제나 그럴 수 있을지 엉엉 울어보면 또한 편하지 못할 것 같고,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드는 지, 결혼 그리고 사랑 그리고 가정 ...........돌이켜 보면 호사한 행복이라고 하는데, 중간의 종점을 지나면서 욕심이 지나치면 않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욕심을 더 채우려는 비열한 나 자신이 .........결국은 미워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것은 퇴색되어지고 그래야 한다고 되뇌이고 생각하면서 울머기면서 쓰디쓴 찻잔을 마시고 나면 좀 나아지는 기분입니다. 이제는 이제부터라도 단단해져야 해.....
쉽게 되질 않다고?
이렇게 만들어 놓고,
누가 누굴 원망하는지........
아니지, 그런 너가 좋았다.
우린 서로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나이 먹으면서 야물어 지는데, 바보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