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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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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떻습니까?


BY 소금쟁이 2004-11-11

어떤 의과대학 강의에서 장차 환자들을 돌볼 의대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어떤부부에게 치명적인 병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매독에 걸렸고 아내는 폐결핵 환자였습니다.
그들에게서 난 세명의 아이들도 모두 병에 걸려있습니다.
그들 부부에게 또 다른 아이가 임신한 상태입니다.
그 아이를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그러자 모든 의과 학생들은 그 아이를 유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학생들은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부모라고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더니

"여러분은 대 음악가인 베토벤을 죽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불후의 명작을 수없이 남긴 베토벤의 부모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면서 수많은 오류와 어리석은 편견에 의한 판단으로
잘못을 저지럽니다.
겸손하고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자기의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곤합니다.
지난날들을 되세겨 생각을 해보면 내가 실수한 말로 마음 아파했을 사람이
한두명은 분명 있었을 꺼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 또한 아픔과 상처를 받은적이 있었을 것이고 미워하는 마음도  가졌으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것이 한사람만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닐지라도  내 죄로 인해
어느 누구이던 아픔을 겪은 사람이 있었다면 신에게 고백하는 마음으로
내 정성을 다해 사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더불어 함께하는 어울림 속에 너와 나는 우리가
되는 화합과 조화를 이루어 내며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편견과 불일치를 깨트리는 것은 배려와 양보라 여겨집니다.
사랑은 자신을 비우고 용서와 이해로 체워 나가는 작은 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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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일순간에 다 잘할수는 없다고봅니다.

저도 작은것 부터 대수롭지 않은것 부터 열린눈으로 다른이들의

입장에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섬진강에서 소금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