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발가락 하나 움직이는 힘 -
그 무렵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침대 머리맡을 들어올려
내 발가락을 관찰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마비되었던 감각이 돌아오면
제일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가
발가락이라는 이야기를 의사에게서 들었기 때문이다.
- 정범진의《밥 잘 먹고 힘센 여자를 찾습니다》중에서 -
몸의 마비를 경험해 본 사람은
발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를 절절히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몸의 마비를 경험하지 않고도
이를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한 자기 발가락을 바라볼 때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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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사람의 눈은 그가 현재 어떻다 하는 인품을 말하고,
사람의 입은 그가 무엇이 될 것인가 하는 가능성을 말한다.
- 고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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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과 최진원씨가 술집에서 술잔을 앞에 놓고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한 시간이 넘도록 꼼짝도 않고 그대로 있자
옆자리에 있던 장난끼 많은 황인봉씨가 슬그머니 오더니
최진원씨의 술잔을 집어 한 입에 다 마셔 버렸다.
그 모습을 보고 갑자기 최진원씨가 울음을 터뜨리자
당황한 황인봉씨가 달래기 시작했다.
“이봐. 왜 그래?
자네가 하도 우울해 보이기에 그냥 장난해 본 거라구.
내가 술 한 잔 살게.
마음 풀어“
그러자,
최진원씨가 하는 말.....
“얀마.
오늘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어.
오늘 아침에는 늦잠을 자느라
중요한 회의에 참석 못해 결국 회사에서 짤렸지.
그리고 회사에서 나오는데 누가 내 차를 훔쳐 갔어.
그래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지.
그런데 택시에다 지갑을 놓고 내렸지 뭐유.
집에 들어와 보니 누전으로 화재가 나서 잿더미로 변해 있잖수.
그래서 홧김에 이 술집에 들어 왔지.
자살을 하려고 독을 넣어놓은 술까지 당신에게 빼앗겼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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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3. 가습기사용이 호흡기 감염을 부추긴다?
하지만
겨울철의 절대적인 필수품인 가습기의 사용입니다.
앞에서 지적한 대로
가습기는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우리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게 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의 연구에서
가습기를 사용한 사람들에서
호흡기 감염이 더 많았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가습기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서 발생한
세균들의 증식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습기를 적절히 청소하고
잘 사용할 경우는 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이 또한 오히려 문제를 유발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가습기는 건물의 난방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더욱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운용함으로써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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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가장 중요한 성취)
저명한 음악가 ‘토스카니니’의 여든번째 생일날,
어떤 사람이 그의 아들인 ‘월터’에게 물었다.
“당신 아버지에게 가장 중요한 성취는 무엇입니까?”
그러자,
아들이 대답했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어느 때 무엇을 하건
아버지께 그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당신께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건
오렌지 껍질을 벗기건 간에
그것을 해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또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든지
그것은 지금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만 한다‘고요
만약 아버지만의 향기가 있다면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데에서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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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볼 때
답을 1번과 3번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 고민하고
1번 썼다가 종치기 5분 전에 3번으로 바꿔 써서 제출했는데
정답이 1번일 때....
필자도 경험이 있습니다만
저럴 때 무쟈게 짜증 나잖습니까?
그런 짜증스러운 일 없는
유쾌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많이 웃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