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결혼한지 겨우 일년이된 새내기 주부입니다.
전 각자 사업하시는 두 부모님밑에서 정말 남부럽지않게.. 자랐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요.
하지만 시집은 다르더군요.
회사다니는 신랑을 만나 사랑해서 결혼까지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시어머니께서..
아들하나 인데.. 나가서 살순 없다고 하시기에..시집살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나만 잘하면 될것이라 생각했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일주에 한번씩 이불빨래를 해야하며.. 어머님이 화가 나실때마다 부엌에 있는 그릇이라는 그릇은.. 모조리꺼내 씻고 닦아넣어야 했습니다.
어디가 조금 아파서... 아프고 하면 엄살이라며 신경도 쓰지 않으시고.. 오히려 더 모진 일을 시키시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벌어오는돈은 모조리 어머님 손에 들어갔죠.
그리고 저희는 용돈을 받으며 살고있는데.. 용돈이 성인남녀 한달 용돈이 겨우10만원입니다.
그돈도 주시면서 돈도 많다며 용돈을 줄이신다고 합니다.
저 신혼생활이... 달콤한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눈물만 흐르고 정말 후회를 하곤 합니다.
신랑은 머하냐구요...
신랑에게 이런저런이야기를 한번했던니..
자기 엄마 욕한다고 무지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저 혼자 가슴에 묻어두었죠.
그리고 매일 저희 방에 들어오셔서 쳐다보시고... 제가 설거지 하는 동안 방안에 가셔서
검사 하듯이 이리저리 둘러보시고...
밤에 8시 이후로 나가는 거 싫어하시고
제가 친구만나는것도 싫어하시는데..
여러분들은.. 어떡해?? 극복하셨는지......
제 글을 읽으셨다면..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