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낀 콩깍지
울신랑의 표현
우린 홍도가는 배안에서 처음만났다
난 여름휴가로 홍도를 향해가기로 결정하고
친구년하고 둘이서 여행을....
배안을 둘러보니 혼자온 남정네는 딱두명
그둥 한명이 싱글같았보였씀
홍도에 거의 도착할때쯤 저쪽에서는 홍도가 보이는데하는
소리에 어디요 하며 혼자온 남정네와의 첫대면
홍도에 숙박지 까지 해놨다는 말에
난 아자씨만 쫒아가면 숙박해결이란 소리로
그렇게 우리의 첫만남은 시작되고
여우 두명한테 홀린 울신랑
휴가보너스로 나온 머니를 모두 탕진하고
홍도에서 이박 무주구천동에서 이박
여우들과 같이
우리 여우들 머니가 거의 들지않은 상태에서
휴가비로 가져간돈 그냥있고
사진도 울신랑카메라 성능이 좋은관계로
울신랑이 전부 찍고 마지막날 주소전해주고
통상적이 의례로 우린 그렇게 헤어지고
그리고 이주후 울신랑 대천까지 사진갔다준다고
서울에서 상경
우리의 만남은 끈끈함으로
한달에 한번씩
서울에서 데이트
신정연휴 설악에서 보내고
프로포즈
울신랑 내첫인상이 너무좋아서 나랑결혼하면
아들이면 동원이라고 이름짓는다고생각(홍도가는배가 동원호)
하지만 상자돌림으로 우린 동원이란 이름을 포기
지금도 내가 그렇게 매력있냐고 물어보면
그땐 썬그라스껴서....
나보고 사기결혼이라고 한다 이유인즉
몸매가 이렇게 뚱뚱해질지 못랐다고
우린 알콩달콩
여행지에서 만난인연으로
울 엄마 독신주의자가
여행두번갔다와서 결혼한다고
지금도 우린 홍도나오면 왜홍도는 가가지고
더 멋진 사람만날수 있는데 하면서
그래도 울 아들 고이
지금도 연애하는 기분으로
열씸히 사랑하면서
자기야 나같은 여자 만남을 큰 축복이야 하면서
큰소리 치면서.....
자기야 사랑해
눈의 콩깍지는 지금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