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표현을 해야하나... 정말 내가 딸한테 얼마나 따뜻한 엄마였는지..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딸과 얘기를 하는도중에 딸이 엄마의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다고 한다. 뭔가 궁금해서 얘기해봐 했더니 말을 안한다.
자꾸 재촉하며 뭐냐고 물어도 대답은 안하고 .. 할수 없이 밥을 다 먹고 조용히 불렀다.. 엄마가 궁금해서 그러니까 얘기해봐 햇더니,
엄마가 저를 미워한다고.. 순간 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화나면 화는대로 말 막하고 소리지르고.. 이런 엄마를 좋아할리가 있나.. 방학때 고모집에 있으면서 집에 가기 싫다고 할정도니.. 맘이 아프고 슬프다..
이제사 딸의 마음을 알았으니 잘 해줘야겠다.. 정말 다행이다. 엄마의 대한 미운감정을 훌훌 떨쳐버려으면 .. 꼭 안아주면서 엄마는 민이를 많이 사랑해~ 라고 말을 해줬다
딸이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으면 눈물을 삼키며 그럴까.. 내가 정말 덜 성숙한 엄마이긴 분명 한거 같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마음에 무거운 돌을 내려놓은 기분이다..
정말 반성을 많이 해야할거 같다.. 어른이라는 권력으로 작은 아이들 마음에 상처만 남기고.. 쉽사리 마음이 가라앉질 않는다..
자식 키우는것이 이래서 힘들다고 하는구나.. 차거운 바람만큼이나 내마음도 싸한느낌이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