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에게 감정에 쌓인 서운한 말을 듣고 마음에 상처를 받았었다.
그일이 있은 후 얼마되지 않아 그친구는 나보다 더 속상해 괴로워 하더니 마음에서
우러난 사과를 하였는데 실은 모자람이 많은 나지만 그래도 장점을 좋은점을 하나
찾아 꺼네어 본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그러니까 입장바꿔 생각해 보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 그 상황이 되기까지 내위주가 아닌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이러 이러해서 그러 그러한 행동과 말이 나왔겠지라고 생각하면 한결 내마음이
정돈되어지고 담쌓을 일도 없어지는데 사실은 나역시 금방은 아니고
시간이 흐른뒤 그런 마음이 스르르 찾아드는 것이다.
섭섭한일 속상한일에 얼키고 설켜 지내다 보면 결국 아픔만 그안에서 더 오래
머믈어 힘들어지기에 ...
미운사람 좋은점 찾아보기!
나에게 아픔을 준 너에게서 한때 좋았던 날들속에 행복했던 기억들을 하나 하나
되집어 보면 어찌 그리 고운 추억이 많던지~
그래서 미웠던 너의 얼굴이 그리움으로 보고픔으로 바뀌어 가고
어쩌면 그런 나의 마음 가짐은 장점이 아닌 단점이 될지도 모른다.
딱부러지게 마침표를, 꼭지점을 잘 찍지못한다는 이야기도 되니까 말이다.
오늘 아침 우연히 단점과 장점에 관한 비유글을 마주하면서
나의 단점과 장점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에세이방 정겨운 님들~
말복이 지나 그런가 서울 오늘 아침은 거실 커튼이 공주님 치마폭처럼 부풀게
펄럭이면서 선선 바람이 불어오네요
일주일 있음 견우 직녀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월 칠석이고 다음날은 처서입니다.
이렇게 여름이 가고 이제 곧 가을이 다가 오겠지요~
가을이! 가을이 말입니다~~
좋은 휴일들 보내세요 모든님들~~